출처: SLRClub의 '세상을 담아'님

DSLR 카메라를 사고나서 한번씩 해보고 다들 실망하는 것이 바로 파란 하늘 찍기죠 ^^;;
오늘 SLRClub에서 좋은 강좌를 찾아서 발췌해둡니다.
원작자가 출처만 밝히고 마음대로 사용하라고 하셨네요 ^^;;

===============================================================================================
해바라기 : 아휴.. 속상해 죽겠네
Veronica : 왜 그러는데?
해바라기 : 이상해, 이상해, 내가 찍은 사진에선 항상 하늘이 하얗게 나와.
               남들처럼 하늘을 파랗게 찍고 싶은데, 내 사진은 너무 볼 품 없잖아.
Veronica : 찍은 사진 있으면, 한번 좀 보여줘봐.
해바라기 : 자, 여기있어. 혹시 내 카메라에 문제가 있는 걸까?




Veronica : 음.... 음.....
               내 생각엔 말야, 여러가지가 복합적으로 문제가 된 것 같아.
               물론, 카메라에는 별 문제가 없는 것 같고..
               그럼, 파란 하늘을 찍을 수 있는 요소에 대해서 좀 알아볼까?
해바라기 : 오~~ 그래그래~ 기다려 왔던바야..
Veronica : 파란 하늘 찍는 법을 가르쳐 ' 주세요 ' 해봐..
해바라기 : 싫어.. 뭔 ' 주세요 ' 냐? ㅡ..ㅡ;;
Veronica : 됐어, 그럼.. 나 갈래..
해바라기 : 친구끼리, 정말 드럽고 치사하지만, 가르쳐 ' 주....세.. 요...... '
Veronica : OK !! 그럼, 시작하자 ~
               아까도 말했지만, 파란하늘을 찍는 요소가 있어. 하나씩 이야기 해볼께.



1. 하늘이 파래야 한다 (날씨가 좋아야 한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구름이 잔뜩 낀 날은 어떻게 사진을 찍어도 절대 파란 하늘을 찍을 수 없어.
일단, 날씨가 맑은 날이어야 한다는 거지. 밑의 사진을 봐. 구름 낀 날은 이렇게 밖에 하늘을 표현
할 수 없을거야. 이런 날, 흐린 하늘을 넣어서 사진을 찍으면 밋밋한 사진이 되기 일쑤지.



해바라기 : 음.. 당연한 이야기지만, 듣고 보니 그렇네. 이제까지 본 파란 하늘의 사진들도
               전부 날씨가 좋았던 날 들이었던 거 같아.
Veronica : 응, 아마도 그럴거야. 자, 그 다음...




2. 태양을 등지고 찍어야 한다
가장 중요한 요소야. 반드시 이걸 지키면 좋아 질거야. 자신이 찍으려는 화각의 좌우측에 태양이
걸치게 되면 파란 하늘을 찍기가 힘들어져. 태양을 자신의 뒷쪽에 위치하게 하고, 정면을
바라봤을 때 보이는 하늘이 가장 파랗게 찍히게 돼. 밑의 사진들을 봐봐. 전부 태양이 정면에
있거나, 좌우 근처에 있지?





해바라기 : 응, 태양이 대부분 사진의 근처에 위치하네. 전혀 몰랐다. 이런 건..
Veronica : 또, 태양이 뒷쪽에 있으면, 당연히 자신이 찍으려고 하는 곳은 빛을 잘 받고 있는 형상이 되겠지?
               그럼, 피사체가 빛을 잘 받고 있는 형태이기 때문에, 피사체의 발색들도 아주 잘 표현되곤 하지.
              



Veronica : 이런 방향으로 사진을 찍을 때 효과가 좋다고 할 수 있어.
해바라기 : 오~~ 정말 그런거 같아. 내 사진은 색이 좀 탁한 것 같더니, 빛을 잘못 받고 있었나봐?
Veronica : 응, 렌즈에 잡광이 많이 들어가게 되면 컨트라스트가 떨어지게 되는 경향이 있어.
               그래서, 풍경 사진가들도 기본적으로 역광 사진은 왠만하면 자제하곤 하지.
               일출, 일몰, 실루엣 사진 같은 경우를 제외하곤 말이야..
해바라기 : 음.. 그렇군. 그리고, 또 어떤 요소가 있어?
Veronica : 그럼, 계속해서...



3. 파란 하늘의 효과를 증가시키기 위해서는 PL 혹은 CPL 필터를 적극 활용하라.
위의 요소를 전부 갖추어도 파란 하늘을 찍는데에는 별 문제 없는데, 파란 하늘을 좀 더 강조
하고 싶을 때는 (C)PL 필터를 사용해봐. (C)PL 필터의 사용법은 이걸 참고해 보도록.. <여기를 클릭!!>

해바라기 : 아하~ (C)PL필터를 사용했었구나!! 너두 사용해?
Veronica : 응, 즐겨 사용하는 편이야. 파란 하늘의 정도를 조절할 수 있기 때문에 사용하기 편하지.
               근데, 사용할 때, 주의할 점이 몇가지 있어. 예를 들면, 편광의 정도가 지나치게 되면,
               이런 사진이 찍히기도 해.



해바라기 : 너무 어둡다. 그리고 하늘은 너무 짙은 색이 되어버렸네.
Veronica : 응, 네 말 그대로야. 편광의 효과가 가장 좋은 것이 항상 좋다고 할 수는 없어.
               적당히 조절해 가면서 사용해야 한다는 말이지.
해바라기 : 그렇구나.. 필터 앞쪽을 돌려 가면서 편광의 정도를 눈으로 확인하면서 찍는다는 뜻이지?
               그리고, 예전에 태양을 향해서 PL 필터를 돌리며 사용했었는데, 효과가 거의 없더라구.
               역광이나 흐린 날에는 PL 필터도 효과가 없어지게 되는구나?
Veronica : 그래그래, 제법 이해가 빠르구나. 다행이군 ^-^;;
해바라기 : 이제 대충 알 것 같아. 이렇게 하면 파란 하늘을 찍을 수 있는거지?
Veronica : 응, 이제까지 설명한 것만 잘 지켜도 어느정도 파란 하늘을 찍을 수 있는데,
               알아두면 좋을 만한 것도 좀 덧붙여 설명 해줄께.



4. 가로보다 세로사진 일 때, 파란 하늘이 좀 더 진하게 된다.
땅에서부터 하늘쪽으로 점점 올라 갈수록, 하늘의 색이 진하게 되는 경향이 있는데,
가로 사진일 경우보다 세로 사진일 경우, 하늘이 좀 더 많이 찍히게 되니깐,
세로 사진일 때, 파란 하늘을 좀 더 수월하게 표현할 수 있게 돼.


가로 사진


세로 사진


5. 노출은 약간 언더로 설정하면 색이 더 진해진다.
일반적으로 색들은 노출이 언더가 될 때, 진하게 표현되곤 하는데, 하늘 역시 마찬가지야.
노출이 약간 언더일 경우, 하늘색이 더욱 푸르게 표현될거야. 하지만, 지나치게 노출이
언더일 경우에는 다른 피사체의 색들이 죽을 수 있으니, 과도한 노출 언더는 삼가 하는게
좋을거야.



약간의 노출 언더일수록 푸른 색은 더욱 진해진다


해바라기 : 아~~ 그렇구나. 그럼, 측광방식은 어떤 것이 가장 좋을까?
Veronica : 어떤 측광방식이 좋냐는 딱히 정해져 있지 않지만,

6. 멀티 측광방식으로도 무난하게 촬영이 가능하다.
아까도 이야기 했지만, 위와 같은 조건이라면 빛을 잘 받고 있는 상태라고 했었지?
이런 경우에는 멀티측광을 써도 아주 잘 맞게 될거야. 실제로 사진을 찍어보면 알겠지만,
고르게 빛을 받고 있는 피사체의 경우, 멀티측광을 써도 왠만해서는 노출을 실패하진
않을거야. 요즘은 멀티 측광도 꽤 정확한 편이거든.
보다 정확하게 측광을 하려면, 스팟이나 중앙중점으로 하늘을 측광하고
약간의 + 로 노출 보정을 해주면 될거야.


7. 광각계열이 파란 하늘 사진을 찍기 좋다.
위에서도 설명 했지만, 세로사진이 파란 하늘을 표현하기 더 편한 이유와 같이
더 넓은 화각일수록 파란 하늘이 좀 더 잘 표현 될거야.
그래서 많은 사진가들이 풍경사진 = 광각렌즈 라는 말을 하곤 하지.





8. 일반적인 구도보다는 로우 앵글 일때, 파란 하늘의 효과가 증가한다.
땅에서부터 멀어질수록 파란 하늘의 효과가 짙어진다고 했지? 그걸 염두해 보면
로우 앵글일때, 하늘이 더욱 파랗게 표현 된다는 말이 이해하기 쉬울거야.




해바라기 : 오.. 이렇게 심오한 내용들이..
               정말, 많은 도움이 됐다. 나도 이제 곧 파란 하늘 사진을 찍을 수 있을 것만 같아.
               어서 빨리 카메라 들고 나가봐야겠다 ~
Veronica : 이론적인 것들보다, 직접 찍어보는 것이 가장 중요해.
               물론, 처음부터 쉽진 않을거야. 그러나 계속 도전하다보면 자기 나름대로의
               데이터가 쌓이게 되고, 나중에 반드시 좋은 사진들을 찍을 수 있을거야.
               그리고, 하늘을 무조건 파랗게 찍는게 능사는 아냐. 상황에 맞게, 주제에 맞게
               적절하게 사용하는 것 역시 중요하지.
해바라기 : 알았어, 알았다구.
               그럼 마지막으로, 네가 찍은 파란 하늘 사진들 좀 보여줘라 ~
Veronica : 그래, 별로 잘 찍은 사진들은 아니지만 ^-^;;




- 작은 관람차 -




- 큰 강아지 발자국 세개 -




- 파란 집 -




- 집 하나 구름 하나 -



- 푸른 하늘과 녹색집 -



- 양떼 구름을 만나다 -




- 날씨 한번 참 좋다 -




- 시원한 하루 -




- 디즈니 씨 알라딘 궁전 -




- 해바라기 -




- 벚꽃이 피었다 -




- 하늘, 구름 그리고 바람을 느끼면서 -




- 선인장 공원의 전망대 -




- 시원한 길 -




- 슬라이드 -

----------------------------------------------------------------------------------------------------
윗 대화의 내용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파란 하늘 사진을 찍기 위해서는?

1. 날씨가 맑아야 한다
2. 해를 등지고 찍어라
3. (C)PL 필터를 적극 활용해라
4. 세로 사진일 때, 더욱 파랗게 표현된다
5. 노출이 언더일때, 더욱 파랗게 표현된다
6. 멀티 측광 방식도 무난하다
7. 광각렌즈 일수록 유리하다
8. 로우 앵글은 파란 하늘을 극대화한다


Posted by Golmong
:


결국 영화관에 걸리는 영화필름도 조만간 완전히 온라인 배포 형태로 변화될 것 같습니다.

KT, 디지털시네마플랫폼 이용한 영화 전송서비스 ‘개시’

일종의 영화필름 대상의 CDN (Content Delivery Network) 서비스라 볼 수 있겠네요.
이젠 영화 상영 기술자라는 직업도 사라질려나요...ㅠㅠ

이제 IT 영역에서만큼은 전통적인 기업의 "업"의 개념이 바뀌고 있나 봅니다.
KT도 솔루션 사업에 점점 비중을 높혀가고 있네요.

Posted by Golmong
:


어제 우연히 제일기획 광고 담당하시는 상무님의 성공적인 프리젠테이션에 대한 강의를 듣게 되었습니다.
사실 그냥 비즈니스 강의겠거니.. 하고 갔지만 2시간 동안 쉬지않고 진행된 강의를 그렇게 열심히 집중해서 듣게 될 줄은 몰랐답니다.

아마도 사회생황을 하면서 누구나 다 좋은 프리젠테이션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할 겁니다.
그러면서 또 에이... PT는 말 잘하는 놈들이 잘하는거지... 라는 생각도 하지요.
하지만 이날 강의의 키워드는 이것이 아니었나 합니다.

 " 프리젠테이션은 재능이 아니라 열정이고 노력이며 자신감이다.... 그리고 거기에 몇가지 스킬들이 있다..."

뻔한 얘기같지만,... 적어도 저는 200% 동감을 하게 되더군요... ^^;;

아래는 강의 중 노트했던 내용을 옮겨 두서없이 옮겨적어 보았습니다.
역시 글로는 실제 그분의 PT를 보며 느끼던 감동을 옮기기에 턱없이 부족함을 느끼지만 관심이 있으시면
한번 키워드라도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

PT의 요소  : 카리스마, 전문성, 열정, 아이컨택, 감정의 자극, 제스추어, 공간이동, Pause

PT의 본질은 다 같다.
 - "이해시켰는가?" 가 아니라 "팔아왔는가?"
 - PT의 정답은 없다. 단지 "나의 신념" 과 "적의 신념"이 충돌하는 것이며 그래서 열정과 자신감이 중요하다.
 - 결국 나의 신념을 파는 것. 선생님이 아닌 약장수에게 배워야 한다.

말을 잘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다. 신문선이 100마디 할때 차범근은 2마디로 시청자를 감동시켰다.

PT는 Simple해야 한다.

처음 30초에 상대방의 심리적 방어를 해체하는 것이 80% 이상 좌우한다.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자신감", "기", "연습", 마인드 컨트롤" !!

누구나 떨린다. 하지만 연습하고 공부하고, 그 누구보다 내가 더 많이 알고 있다는 자신감으로...


* PT의 9가지 원칙들..

1. 감정을 자극하라. (논리가 아니다)
- 남이 아니라 우리편이라는 친밀감을 만들라. : 위성미의 한국사람 만들기
- 표현은 fact 만 말하기 보다는 "고객이 우리의 마음을 몰라줍니다"와 같은 표현으로.
- Are you with me? : 계속적으로 집중시켜라
- 청중이 냉철해지면 않된다. 딴 생각 못하게 몰입시켜야 한다.


2. 이야기를 만들라
- PT는 이야기를 하는 것이다.
- 스토리텔링의 힘 : "하늘이시여"는 드라마 이기 때문에 성공한 것이다. 원고를 소설처럼 써야 한다.
- 인용과 비유의 힘 : 잭트라우트의 '마케팅 불변의 법칙' 과 같은 책이 잘 팔리는 이유
- 이야기의 시작은 전체 내용에 대한 도화선으로 활용. 의외의 시작으로...
- 내용은 쉬워야 한다. 청중은 초등학생이다...라는 생각으로.
- 시놉시스 => 시나리오 => 스크립트  순으로 작성해보라.
- 그러나 외어서 하는 PT는 최악이다. 다 표난다...


3. 주제가 아니라 나를 팔아라.
- PT의 주인공은 스크린이 아니라 발표자이다. 발표자를 보도록 만들어야 한다.
- 스티브 잡스의 아이폰 발표에서 주인공은 아이폰이 아니라 잡스였기 때문에 성공적인 PT가 된것.
- 조명은 밝게.
- 연단 뒤에 숨지 말것
- 원고는 간단히 : 한장에 하나의 주제. 슬라이드 내에 변화를 자주 준다. 원고가 간단해야 발표자를 보게 된다.
- Point => Turn => Speak : 청중에게 등을 보이지 말것
- 필요하다면 호홉을 잠시 끊는것, 빈슬라이드를 쓰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4. 압축시키되 반복하라.
- "완성본" 이란 더이상 뺄것이 없는 상태!!
- 내 결론과 상관 없는 데이터는 삭제하라.
- 마법의 숫자 3 : 항목을 나열할 때는 3개씩.
- 키워드는 반복하되 동일하지 않도록 반복한다. : 약간씩 비유를 달리하면서.


5. 눈높이를 맞추라.
- 상대방의 시각에서.
- 전문용어 별로 안좋다.
- 먼저 청중이 어떤 성향이며 백그라운드는 무엇이며 어떤 기업 정서인가 등을 반드시 파악해서 맞춰야 한다.


6. 온몸을 사용하라.
- PT의 효과는 7% 언어, 38% 소리, 55%의 모습이다.
- eye contact의 효과 : 내게 부정적인 인물도 동조하게 만든다.
- 소리의 힘 : 말의 속도, 크기, 높낮이로 감정을 표현한다.
- 바디 랭기지 : 자세는 내가 편한 자세가 편해 보인다. 손이 가장 어색한데 차라리 적극 사용하는 편이 낫다.
- 가급적 서서 얘기하라. 앉아서 하지 말라. 서있으면 선생, 앉아있으면 학생이다.


7. 마지막 키워드
- 마지막에 얘기하는 한마디의 효과가 강하다.
- Band wagon 효과 : 청중에서 하나가 동조하면 다 따라가는 성향이 있다. 미리 동조자를 만들어 두라.
- 가급적 예정 시간보다 짧게 끊낸다. 언제나 짧게 끊나는 사람을 스마트하다고 기억한다.


8. Attitude
- "Show Your Passion!" : 열정이 PT의 가장 큰 성공 요인이다.
- 정중하게.
- 비속어는 한두번은 괜찮지만 과하면 신뢰감이 떨어지는 요인이 된다.


9. 질문처리
- 질문의 의도를 파악한다.
- 질문의 내용을 요약해준다.
- 답변은 질문자가 아닌 전체 청중에게 해야 한다. : "누구씨가 이런 질문을 하셨습니다.~~"
- 답변은 간략하게, 최종적으로는 나의 주장을 담아야 한다.
- "Good Point, But ~~"
- 곤란한 질문은 질문자에게 다시 하거나 다른 사람에게 돌리거나.. 모르는 답변은 다음에 알려주겠다...로 처리


Posted by Golmo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