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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6.14 [제주도 2006] 송악산 (2)
  2. 2008.10.12 [제주도 2006] 오설록녹차박물관
  3. 2008.10.09 [제주도 2006] 분재예술원2


제주 서중부에 모여있는 분재예술원,녹차박물관을 둘러보고 다시 남쪽으로 내려오는 길에 원래 계획에는 없었던 송악산을 들러보기로 결정... 대략 30여분을 달려 서남부 끝 해안가에 위치한 송악산에 도착했다.

 


한마디로 해안가에 위치한 화산이라고 하는 듯 하다.
해안쪽에서 내륙쪽으로 바라보면 한 20분 정도면 오를 수 있을만한 분화구 처럼 생긴 산을 볼 수 있는데, 지금 보니 송악산에 가서 송악산 자체는 사진을 안찍고 왔나 보다....ㅠㅠ

 

위 안내판 옆에는 망원경이 있어서 날씨가 맑은 날에는 마라도까지 깨끗하게 볼 수 있다고 하는데, 이날은 육안으로 가물가물하게 보이는 정도였다...
아버지 뒤로 흐릿하게 보이는 봉우리 같은 것이 전날 갔다가 비오는 흐린 날씨 덕에 저 산이 있다는 거조차 모르고 돌아왔던
산방산이다.

[Canon] Canon Canon EOS 300D DIGITAL (1/322)s iso100 F9.0

저 멀리 보이는 산방산...
가만히 보고 있으면 주위에 펼쳐진 평지들 중간에 불뚝 솟아있는 모습이 참으로 생뚱맞은 풍경을 만들고 있는 듯 하다.

 

송악산 해안 앞에는 형제섬이라 불리는 섬이 있다.
생긴 모습을 보면 마치 하나였던 바위섬이 딱 갈라져서 사이가 벌어진 듯이 보이는게 여간 신기하지 않다.

 

해안가의 깎아지른듯한 절벽.. 학교 다닐때 배운 지층의 구조를 명확하게 보여주는 듯 하다.

 

이곳은 돔 낚시터로도 꽤 유명한 듯 한데, 절벽 아래쪽에는 강태공들의 낚시질이 한창이다...

 

해안가 오른쪽 전경. 오른쪽 해안 끝에는 무슨 레이더 기지같은 군부대가 있어서 출입 통제를 하고 있다.

 

제주 곳곳에서 볼 수 있는 말태워주는 아저씨들.. ^^;
아저씨가 묻지도 않고 그냥 애들 손을 이끌고 가시더니 너무도 친절하게 아이들 말을 태워주셨다....
덕분에 아무 소리도 못하고 5천원 드리고 왔다..ㅋㅋ

 

아이들은 항상 책으로만 보던 말을 정말로 타보더니 너무도 좋아서 난리가 났다.~~
제주도 여러곳에서 말을 타볼 수 있지만 목장에서 승마 체험하는 것이 아니라 짧게 애들 태워주는 것이라면 이곳 송악산의 저 아저씨한테 타 볼 것을 권해 본다.. ^^;

 

원래는 망원경 있는데서 군부대 초소까지 말을 태워서 다녀오는 듯한데 애들이 어려서 한 50미터 정도 왕복하고 내려주었다.
(사실... 난 아직 말 한번도 못타봤다...ㅋㅋ)

 

경민이 혼자서 잠깐 기념촬영~~~
생각지도 않았던 말타기였지만 아이들이나 어른들에게도 꽤나 즐거운 추억이 될 것 같은 말타기였던 듯.

 

 

이곳도 사진으로 남기기에 꽤 괜찮은 풍경일 듯...

 

사진이 흐려서 잘 안보이긴 하지만 사진 중앙에 흐릿하게 보이는 섬이 마라도라고 한다.. ^^;
시간이 있으면 마라도 왕복선을 타보는 것도 괜찮을 듯.
(다들 마라도 가면 제일 첨 하는 일이 핸드폰 꺼내서 전화하는 거라고 한다... 모 이통사 광고 덕분에....ㅠㅠ)

 

송악산을 뒤로 하고 해안도로를 따라 돌아오는 길에 어제 들렀던 산방산을 다시 들렀다.
말하자면 전날은 아래쪽에 보이는 산방사 절 바로 앞에서 '여기 도대체 뭐가 있다는 거지?'...하고 돌아온 셈이다...ㅠㅠ
가까이서 바라보는 산방산은 꽤나 위엄이 넘치는 풍경이다...

 

산방산 아래 벤치에서 썬그라스 포즈......^^

사실 산방산에 들른 이유가 어제 궂은 날씨 땜에 보지 못한 용머리 해안을 보기 위해서였는데, 황당하게도 일요일이라 직원들이 출근을 하지 않아서 입장을 못한다고 한다.

더 웃긴건 돈받는 아주머니 얘기가...
이런 관광지에서 일요일이라고 입장료 받을 직원이 안나와서 용머리해안을 볼 수 없다는게 자기도 이해가 안된단다....ㅋㅋ
(그래도 주차장에 돈은 받는다....ㅋㅋ)

뭐... 할 수 없이 아쉬움을 뒤로 하고 일요일의 주요 일정을 마감하며 서귀포로 돌아갈 수 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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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hwanjoon 2009.06.15 11:53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오래간만의 업데이트 군요. ^^
    애들이 말타기를 참 좋아합니다. 저는 패키지 여행갔을때 목장에서 가족 전원이
    말타고 트랙을 돌았는데, 막판에는 자유 승마(?)를 하더군요.
    애들은 겁도 없이 마구 앞으로 가고, 저는 겁은 나는데 애들은 쫓아가야 하고,
    참 진땀 흘렸던 기억이 지금도 납니다.
    뭐 지나고 나면 다 흐뭇하고 즐거운 추억이지요. ^^

    (지금 생각하니 사진 좀 찍어 둘 껄~!)

    • Golmong 2009.06.15 23:38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요즘 글쓰는 것도 귀찮아서 안쓰고 있는데 오랜만에 삘 받아서 몇개 업데이트 해보았습니다. ^^;; 또 언제 더 쓸란가 모르겠네요..
      요즘 부모님, 형네 가족이랑 단체 가족 여행을 계획 중인데 왜이리 알아보는 것이 귀찮은지 모르겠어요...ㅠ



[Canon] Canon Canon EOS 300D DIGITAL (1/158)s iso100 F7.1 제주 서부의 관광지들은 다른 관광 중심지들에서 거리가 좀 있긴 하지만 일단 가면 주위에 가볼만한 곳이 모여있어서 반나절 정도의 일정으로 들러볼만한 지역인 듯 한데, 분재 예술원에서도 차로 5분만 남쪽으로 이동하면 오설록 녹차 박물관이 있는 넓은 녹차밭이 나온다.

녹차 박물관은 우리가 주위에서 많이 보고 있는 설록차 (정확한 브랜드를 모르겠다...) 제품을 만드는 회사에서 회사 홍보용으로 만든 곳인데, 나름대로 푸른 녹차밭과 녹차 아이스크림, 각종 녹차 관련 전시물들이 있는 곳이다.

제주도는 곳곳에 드라마 촬영지로 이용된 곳이 많은데, 이곳 역시 아일랜드라는 이나영이 나오는 드라마인지, 영화인지를 촬영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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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 말로는 보성 차밭에 비하면 보잘것 없다고도 하는데 난 그냥 이곳을 보고도 와~하는 감탄이 나왔다.
비록 보성 녹차밭만큼은 아닐지라도 작으나마 그 푸르른 기분을 느껴볼 수 있는 곳이다.

날씨도 살짝 흐린 날에 멀리 안개가 낀 것이 왠지 녹차밭의 분위기와 어울리는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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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는건 녹차 나무가 다닥다닥 서있는 곳곳에 사람이 서있을만큼의 공간이 있는데, 딱 사진찍기 좋은 위치들이다.
아마도 기념촬영을 할 수 있도록 배려해 둔 것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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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르른 배경 속에 빨간 모자를 쓰고서... 녹차밭의 색감과 원색 모자가 꽤 잘 어울리는 한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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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 입구에서...

녹차밭 반대쪽으로 녹차 박물관 건물이 있는데, 녹차에 대한 다양한 설명과 각종 다기, 기념품 판매,
그리고 이곳을 유명하게 만든 녹차 아이스크림도 판매하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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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안 엘리베이터를 타면 저 위에 보이는 2층, 3층의 테라스로 나가볼 수 있게 되어있는데, 저곳에서 보는 녹차밭 전경이 매우 볼만하니 꼭 올라가 보는 것을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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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 테라스에서...  2층은 유리로 사방이 막혀있어서 조금 답답한 느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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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층 테라스에서 바라본 녹차밭 전경... 녹차 박물관을 간다면 꼭 한번 올라가 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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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층에서 내려다 본 잔디밭에서는 경민이랑 할머니랑 잔디밭에서 뛰어다니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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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어머니는 사실 멋진 경치 같은 곳을 좋아하시지 이곳과 같은 아기자기한 박물관은 별로 좋아하지 않으셔서 여기서도 애들 엄마랑 나만 구경을 다니고 어머니는 일찌감찌 나가서 애들이랑 놀아주시고 계셨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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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층 박물관을 쭈~욱 지나고 나면 나가는 출구 바로 앞에 이곳의 명물 중 하나인 녹차 아이스크림 등의 먹을거리를 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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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만하면 하나 사보겠는데, 양도 얼마 안되는 것이 엄청 비싸서 그냥 패쓰~~ (애들이 없었으니 다행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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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크림 가게를 지나 출구에 놓여있는 구름다리... 꽤 풍치가 있는 구조물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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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다리 배경으로 한컷 남겨주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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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들은 할머니한테 맡기고...ㅋㅋ.... 입구 옆의 테라스에서도 한컷....

주차비나 관람비 등은 모두 공짜이며, 사실 박물관 규모는 매우 작은 편이라 다 둘러보는데 30~40분 정도면 충분하니 분재 예술원 다녀오는 길에 가벼운 마음으로 들러볼만한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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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재예술원은 사진 배경으로 매우 훌륭한 곳이다.
 
이날도 두세팀의 신혼부부들이 사진사를 대동하고 다니며 여행사진을 찍고 있었는데, 같이 다니는 사진사는 말 그대로 신혼 사진 베테랑인 것이 말도 없이 다니면서 여기 서세요... 하면 바로 거기가 포토 라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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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사 아저씨가 찍어준 포인트.
신혼부부가 지나간 후에 우리 식구들 다 한번씩 이 자리에서 찍어주셨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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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도 사진사 아저씨 뒤따라 다니면서 찍어주신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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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두....
이거야 말로 전형적인 신혼 사진 포즈가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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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하여 나무 밑둥이 이렇게 갈라져 있을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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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재를 제대로 감상하기 위해서는 나무의 아래에서 위로 바라보아야 한다... (..라고 써있었다..)
잘은 모르지만, 아래에서 바라본 고목들의 느낌은... 머랄까... 세월의 연륜이 느껴지는 듯 했다...정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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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아래에서 위를 바라보며 스트로보를 사용한 컷인데, 왠지 개인적으로 맘에 드는 컷이 나와준 듯...
무언가 오묘한 느낌을 주는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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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분재예술원의 창립자가 초창기 시절부터 얼마나 고생하며 이곳을 가꿔왔는가에 대한 역사를 기록한 곳이다.
물론 현 시점에서는 꽤나 비싼 입장료를 받는 관광지로서의 색채가 더 강하긴 하지만, 어쨋든 그 창립자 분의 땀과 눈물의 결실이 세계에서 보기 드문 볼거리를 만들었음에는 틀림없다는 생각이 드는 곳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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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종의 분재들을 아기자기하게 꾸며놓은 정원과 같은 느낌...

나랑 애들 엄마는 화려한 볼거리보다는 이런 고즈넉한 느낌의 산책로를 좋아하는 편이라 이곳에서의 느낌이 무척 좋았던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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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못에는 비단 잉어들이 노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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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고기 밥을 던지면 무슨.... 피라니 떼같이 달려드는데 완전히 물반 고기반이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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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독특한 샷도 한번 날려주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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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재예술원을 들르는 시간을 일부러 점심시간에 맞추었는데, 이곳에서 점심 식사를 하기 위해서였다.
일인당 6000원 정도(?)로, 마음껏 알아서 먹을 수 있는 웰빙 부페라 할 수 있다.

어차피 돌아다니며 식사하는 비용이 만만치 않은데, 메뉴가 많지는 않아도 꽤 맛깔나는 반찬들이 준비되어 있어서 가격 대비 성능이 만족스러웠던 걸로 기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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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마당 연못의 폭포수 아래 어느 가족의 단란한 모습이 무척이나 넉넉해 보여서 몰래 한컷..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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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진타오 중국 주석(맞나?)의 친필 휘호라 한다. (글자를.....못 읽겠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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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강택민 주석이 남겼다는 친필 휘호... (이건 읽을 수 있다.^^)

강택민 주석이 감탄을 금치 못했다는 곳...
입장료는 고가에 속하는 7000원대이지만 이곳만큼은 그 돈이 아깝지 않을만하다.
분재를 사랑하지 않는 분들이라도 이곳만큼은 꼭 한번 들러보시길 강추해본다. ~~~

* 입장료 : 어른 7000원, 어린이 5000원.
* 소요 시간 : 대략 2시간 정도 (식사 시간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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