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에 해당되는 글 31건

  1. 2008.08.07 [제주도 2006] 김녕미로공원
  2. 2008.08.07 [제주도 2006] 산굼부리
  3. 2008.07.24 [제주도 2006] 미니미니랜드2


산굼부리에서 30여분을 달려서 김녕미로공원에 도착.

CF 중에 아이들이 지도를 들고서 나무로 이루어진 미로를 찾아서 종을 치는 광고가 있는데 그 배경이 바로 제주 북단에 위치한 김녕 미로 공원이다. 한마디로 나무로 조경을 미로 형태로 만든 것...

CF 땜에 유명해져서인지, 마침 어린이날이라서 인지는 몰라도 다른 곳과는 달리 관광객이 매우 많은 곳이었다.
찾아오는 사람들은 많은데 주차장이 크지 않아서 그냥 도로가에 겨우 주차를 할 수 밖에 없을 정도였다.

주차비는 무료, 입장료는 어린이날이라 어린이 무료, 경로도 무료,. 어른만 3300원씩 세명 끊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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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표소를 지나서 미로 입구에 서있는 알 수 없는 동물 조형들..
원래는 이런 조형 틀 위에서 넝쿨 같은 것이 자라도록 하는 그런 목적이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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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에 들어가자 마자 우리 경민이 벌써 졸린다....
곧 잠들어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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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어있다 할아버지를 놀래켜드리기도 하고...
나름대로 보경이는 즐거워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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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의 구름다리 위에서...

우린 첨에는 그냥 들어왔으나 한 10여분을 헤맨 끝에 다시 나가서 지도를 얻어왔다... --;;
괜히 만만히 보고 지도 없이 시작하면 정말 거의 풀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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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 없으면 정말 1시간이 걸리 수도 있을것 같은 꽤 복잡한 미로이다.
일반적으로는 미로를 찾아 나오는데 평균 20분 정도 걸린다고 한다.

오른쪽 상단에 보이는 종이 미로 마지막 부분에 위치한 미로 찾았다고 알리는 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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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30분 가까운 시간을 소요한 후에야 종을 찾았다...

근데 사람이 워낙에 많아서 종치는 것도 후다다닥 줄서서 하고 비켜주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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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로에서 내려오면 작은 마당에서 재기차기, 토우(맞나..) 등등을 할 수 있도록 마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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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이라고 데스크에서 종이비행기도 만들어 줬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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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경이도 토우(맞나?) 한번 해보고...


김녕 미로 공원은....
CF에서는 참으로 깔끔한 느낌의 장소이지만 직접 보면 사실 개인적으로는 CF의 느낌과는 많이 다르게 느껴졌다.

사람이 없는 날에 뒤에서 떠밀리지 않고 느긋하게 천천히 볼 수 있다면 나쁘지는 않을 듯 한데, 이날의 김녕 미로 공원은 개인적으로 기대에 못미치는 비추였다. --;..

시간이 남는다면 모를까 시간이 많지 않다면 과감히 일정에서 생략해도 나쁘지 않을 듯 하다.
Posted by Golm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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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산굼부리는 분화구라길래 괜히 오르기만 힘들고 볼거 있겠나 해서 일정에 넣지 않았던 곳이지만
결론적으로,.... 안갔으면 후회 막심이었을 곳.

산굼부리는 미니미니랜드에서 5분도 걸리지 않는 거리에 위치하고 있는 자연 분화구인데, 소개로는 분화구의 둘레가 2Km 정도 된다고 한다.. (사실 그렇게까지는 안될 거 같다..)

올라가는 길에 좌우에 펼쳐지는 탁트인 경관이 멋지며, 꼭대기에 올라 분화구를 내려다 보면 그 분화구 자체의 웅장함 역시 감탄을 자아내기에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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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굼부리 입구에서 분화구 꼭대기까지 걷는 시간은 한 10여분 정도면 충분하고 보경이 정도의 어린아이가 걷기에 별로 무리가 없는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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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르는 길에서....

(포커스가 엉뚱한데 맞았는데, 알고보니 이때까지 형이 300D의 포커스 맞추는 법을 모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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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오르는 중간의 돌담길...

탁 트인 제주의 평원 위에 곳곳에 솟아있는 오름 (제주 특유의 산?)들이 멋진 전경을 만들고 있었다.

흔히 제주에는 산이 한라산 하나만 있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제주는 수없이 많은 오름들이 널려져 있다.
오름이란 화산 활동으로 인하여 평지에 솟아오른 동산(?) 정도로 이해할 수 있을 듯 하다.

크기가 매우 큰 오름도 많기 때문에 제주를 돌아다니면서 도대체 어디가 한라산인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구별이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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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굼부리 꼭대기..
보경이는 엄마랑 계단 오르기 가위바위보 하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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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날의 오전에는 비가 올 것처럼 날씨가 잔뜩 찌푸려 있었고 거기에 바람까지 꽤 강하게 불었다.
비가 오면 어쩌나 걱정이었지만 그래도 이날 비까지는 오지 않아 다행이었다.
비만 오지 않으면 쨍쨍한 날보다는 아이들이 지치지 않아서 오히려 나은 면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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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어느 곳에서나 만날 수 있는 초원이다.
나무가 없이 작은 풀로만 가득 차 있는 모습은 육지에서는 참 보기 힘든 광경이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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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굼부리 꼭대기에서...
공기가 어찌나 맑은지 흐린날씨에도 가시 거리가 굉장히 멀다.

멀리 보이는 초원 위의 나무 숲들은 일부러 조경을 한 것일까 자연적으로 저런 위치에만 나무가 있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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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가족사진 한 컷... 배경이 너무나 맘에 든다.

가을에는 뒤로 보이는 길 옆으로 억새가 자라서 멋진 절경을 이룬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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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얘기로는 바로 여기가 울 두 아들녀석들의 태몽에 나왔던 장소이다... ^^;
여기서 호랑인가 사자인가 새끼 세마리가 어머니 품속으로 들어왔다고 한다.

근데 세마리... 라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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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에 보이는 골짜기 같은 곳이 바로 산굼부리 분화구이다.
수직으로 대략 100m는 족히 넘을 듯 한 깊이이며, 둘레는 실제로 보면 정말 광활하다!!

아....여기야말로 진정 광곽으로 한 프레임에 다 넣어주셔야 하는 전경인데, 이걸 제대로 보여줄 수 없음이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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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던 친구에게 우리 전체 가족 사진 한 컷...

제주에서 난 거의 항상 사진을 찍고 있어서 내 사진은 별로 많지 않다 --;...
게다가 우리 전체 가족 사진은 정말 몇 장 안된다....
삼각대를 가져갈까 했지만 생각보다 그거 놓구서 가족 사진 찍는거 굉장히 번거롭기 땜에 그냥 내가 찍사로 희생하기로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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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진을 넣은 이유는 왼쪽에 보이는 저 사다리 때문이다.... ^^;

저것이 뭐에 쓰는 것이고 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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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이런 사진을 찍으라고 만들어둔 것이다... ^^*~

신혼부부 사진을 찍어주고 우리도 그 집 남편에게 카메라를 맡겼는데, 그 아저씨... 300D가 좀 부담스러웠나 보다. --;;
28mm도 화면에 다 넣기 모자라는 판에 35mm로 찍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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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도 엄마랑 증명사진 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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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오는 길에 한 컷...

산굼부리에서는 어디에서 샷을 날리던지 멋들어진 풍경을 프레임에 담아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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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mm로 최대한 담아본 산굼부리 분화구...

아... 여긴 정말 직접 가보아야 자연이 주는 그 웅장함을 느낄 수 있다....~~~~
어째서 항상 내가 남긴 사진들은 그 때의 그 느낌을 전달하지 못하는 것인지..... 내공 부족을 절감하게 된다.

제주에서 찍은 사진들을 보면서 항상 하게 되는 생각이 바로 광각 렌즈가 있으면 좋았을텐데... 라는 것이다.

위 사진은 28-135 mm의 최대 광각인 28mm로 찍은 것인데, 그곳에서 느꼈던 광활함...이랄까 그런 느낌이 다 담기지 못한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번들(18-55mm)도 있었지만 그 놈은 또 망원이 거의 없다고 봐야하는데다 여러모로 28-135에 비할 바가 못되니 거의 사용하지 못했던거 같다.

그래도 이곳에서는 차라리 번들렌즈를 쓸 걸..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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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오는 길...

형님 선글라스를 뺏어 쓰고서..
음... 역시 난 선글라스 안어울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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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굼부리 입구에는 이런 돌이 하나 있는데, 일부러 뚫지는 않았을테고 자연석이라면 참으로 희안한 돌이 아닐 수 없다.

찍사를 동반한 신혼부부들이 꼭 저렇게 한컷씩 찍고 가길래 우리도 한번 해봤다.... ^^;;
(역시 이런 컷도 플래시를 사용하는 센스가 필요하다..)


산굼부리... 전혀 기대하지 않았지만 예상치 못했던 절경에 너무나 만족했던 곳....
제주에 간다면 반드시 들러봐야할 절경 중 하나다.... !!

* 주차비는 무료
* 입장료는 어른 3000원, 경로 및 어린이 1500원이다.
   (참,.. 대부분의 경우 어린이 표는 대략 안끊고 들어가도 사실 머라하지 않는 듯 하다...
   1500원이 아까우면 한번 그냥 들어가봐도 큰 문제는 없지않을까 싶다... ^^)
* 서귀포에서 30분, 제주 공항에서도 30분이면 도착할 수 있으며, 관람 소요 시간은 30분 정도 걸린 듯 하다.

산굼부리를 내려오니 11시 40분... 밥을 먹기는 이른 시간이라 김녕미로공원을 들른 후에 성산포 바닷가에서 밥을 먹기로 하고 김녕을 향하여 출발.... ~~~
Posted by Golm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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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이어서, 미니미니랜드의 사진들이 주~욱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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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국회 의사당...
우리 경민이는 거의 큰아빠가 다 놀아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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헛...이것도 뭔지 알수가 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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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 타워.
높이 304.8m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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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에 있는 이슈타르 문.
고대 바빌론을 둘러싼 성곽에 있던 성문 중 하나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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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불국사~~~

다른 건축물들은 건물 하나씩 만들어져 있는데 여긴 불국사 전체를 구현해두었다.
덕분에 미니미니랜드에서 가장 큰 공간을 차지하는 몇몇 건축물 중 하나다.

특히 여긴 보경이가 다보탑과 석가탑을 기억해주어서 더욱 뿌듯한 곳이었다 ^^;
역시 어릴 때부터도 열심히 이곳저곳 데리고 다니며 많이 보여주어야 하는 것이 맞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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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의 타지마할 영묘.
이름만 들어봤는데 이 건물이 무덤이란 사실은 처음 알았다.
인도의 고대왕국의 어느 왕비의 무덤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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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에 자주 나오는 미국 국회의사당 건물..

최소한 여의도 국회 의사당 보다는 고풍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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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의 우부디아 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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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남대문.
요즘 남대문이 개방되어서 사람들이 들어갈 수 있다고 하는데 기회가 되면 야경을 한번 보고 싶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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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경의 자금성이다.
불국사와 더불어 가장 넓은 공간을 차지하는 건축물 중 하나이다.
자금성이 주로 청나라 배경으로만 나와서 청 시대에 만든 궁인 줄 알았는데 명나라때 만든 것이라고 한다.

우리 경민이 요즘 별명이 따라쟁이다 ^^;;
형아가 하는 짓은 그대로 다 따라해서 우리에게 웃음을 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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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지 마시오... 라 써있지만.. 재빨리 자금성 광장에서 한컷.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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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의 앙코르 돔이란 유적이라 한다.

개인적으로 고대 역사나 유물 같은 분야에 관심이 많은 편이라 밀림 속의 고대 유적인
앙코르와트란 곳도 언젠가 한번은 가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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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한 모아이 석상들을 배경으로 가족사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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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 중간에 위치한 자유의 여신상을 배경으로 큰아빠랑 한컷.

항상 하는 생각이지만 우리 보경이는 사진이 무척 잘 받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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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한 쥬라기 공원 테마도 있다.
티라노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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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의 가르비히트열반이란 조각상이다.
위의 자세는 보경이 스스로 생각해낸 자세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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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세움을 점거하다....

보경이는 삐쳐있다가도 사진 찍는 순간에는 항상 나름대로 자세를 잡아준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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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콘솔 게임에서 가끔 봤던 일본의 유명한 오사카 성이다.
임진왜란을 일으킨 토요토미 히데요시가 최초 축성을 하고 이후 2번에 거쳐 소실되고 재건되었다고 한다.

꼭 저런 건물에서는 닌자들이 아래층부터 각층의 고수들을 깨가며 올라가야만 할 것 같은 느낌이 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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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미니랜드를 나오면서 입구쪽에서 바라본 전경.

대략,.. 이런 컨셉의 테마파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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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떠나는 길목에서 걸리버~~ 와 함께..


이날 오전에 날씨가 너무 춥고 바람이 심해서 조금 구경하기에는 좋지 않았지만
언제나 동경의 대상인 "소인국"이란 테마가 눈과 마음을 즐겁게 해주는 괜찮은 관광지였던 거 같다.

근데, 아이들이나 젊은 사람들에게는 좋은 구경거리가 될만한 장소지만 어른분들은 어떨런지 모르겠다.
참고로, 우리 어머니는 거의 관심이 없으셨다... --;;
역시 어른들은 시원~한 경치 같은 것이 더 좋으신가 보다.

원래 여기서 2시간 정도 구경하고 점심까지 먹고 나가기로 일정을 잡았지만 어머니가 산굼부리를 꼭 가봐야 한다고
하셔서 일정에 없던 산굼부리를 들러보기로 하고 미니미니랜드를 떠났다.

관람시간 1시간30분(우리처럼 느긋하게 하나씩 하나씩 사진찍은 경우...) 소요...
그냥 쭉쭉 보기만 하면 30분이면 다 볼 수 있긴 하지만, 꼭 느긋하게 한번 즐겨볼만한 곳이다.
Posted by Golm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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