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2006] 송악산
제주도 (2006) 2009. 6. 14. 03:20 |제주 서중부에 모여있는 분재예술원,녹차박물관을 둘러보고 다시 남쪽으로 내려오는 길에 원래 계획에는 없었던 송악산을 들러보기로 결정... 대략 30여분을 달려 서남부 끝 해안가에 위치한 송악산에 도착했다.
한마디로 해안가에 위치한 화산이라고 하는 듯 하다.
해안쪽에서 내륙쪽으로 바라보면 한 20분 정도면 오를 수 있을만한 분화구 처럼 생긴 산을 볼 수 있는데, 지금 보니 송악산에 가서 송악산 자체는 사진을 안찍고 왔나 보다....ㅠㅠ
위 안내판 옆에는 망원경이 있어서 날씨가 맑은 날에는 마라도까지 깨끗하게 볼 수 있다고 하는데, 이날은 육안으로 가물가물하게 보이는 정도였다...
아버지 뒤로 흐릿하게 보이는 봉우리 같은 것이 전날 갔다가 비오는 흐린 날씨 덕에 저 산이 있다는 거조차 모르고 돌아왔던
산방산이다.
저 멀리 보이는 산방산...
가만히 보고 있으면 주위에 펼쳐진 평지들 중간에 불뚝 솟아있는 모습이 참으로 생뚱맞은 풍경을 만들고 있는 듯 하다.
송악산 해안 앞에는 형제섬이라 불리는 섬이 있다.
생긴 모습을 보면 마치 하나였던 바위섬이 딱 갈라져서 사이가 벌어진 듯이 보이는게 여간 신기하지 않다.
해안가의 깎아지른듯한 절벽.. 학교 다닐때 배운 지층의 구조를 명확하게 보여주는 듯 하다.
이곳은 돔 낚시터로도 꽤 유명한 듯 한데, 절벽 아래쪽에는 강태공들의 낚시질이 한창이다...
해안가 오른쪽 전경. 오른쪽 해안 끝에는 무슨 레이더 기지같은 군부대가 있어서 출입 통제를 하고 있다.
제주 곳곳에서 볼 수 있는 말태워주는 아저씨들.. ^^;
아저씨가 묻지도 않고 그냥 애들 손을 이끌고 가시더니 너무도 친절하게 아이들 말을 태워주셨다....
덕분에 아무 소리도 못하고 5천원 드리고 왔다..ㅋㅋ
아이들은 항상 책으로만 보던 말을 정말로 타보더니 너무도 좋아서 난리가 났다.~~
제주도 여러곳에서 말을 타볼 수 있지만 목장에서 승마 체험하는 것이 아니라 짧게 애들 태워주는 것이라면 이곳 송악산의 저 아저씨한테 타 볼 것을 권해 본다.. ^^;
원래는 망원경 있는데서 군부대 초소까지 말을 태워서 다녀오는 듯한데 애들이 어려서 한 50미터 정도 왕복하고 내려주었다.
(사실... 난 아직 말 한번도 못타봤다...ㅋㅋ)
경민이 혼자서 잠깐 기념촬영~~~
생각지도 않았던 말타기였지만 아이들이나 어른들에게도 꽤나 즐거운 추억이 될 것 같은 말타기였던 듯.
이곳도 사진으로 남기기에 꽤 괜찮은 풍경일 듯...
사진이 흐려서 잘 안보이긴 하지만 사진 중앙에 흐릿하게 보이는 섬이 마라도라고 한다.. ^^;
시간이 있으면 마라도 왕복선을 타보는 것도 괜찮을 듯.
(다들 마라도 가면 제일 첨 하는 일이 핸드폰 꺼내서 전화하는 거라고 한다... 모 이통사 광고 덕분에....ㅠㅠ)
송악산을 뒤로 하고 해안도로를 따라 돌아오는 길에 어제 들렀던 산방산을 다시 들렀다.
말하자면 전날은 아래쪽에 보이는 산방사 절 바로 앞에서 '여기 도대체 뭐가 있다는 거지?'...하고 돌아온 셈이다...ㅠㅠ
가까이서 바라보는 산방산은 꽤나 위엄이 넘치는 풍경이다...
산방산 아래 벤치에서 썬그라스 포즈......^^
사실 산방산에 들른 이유가 어제 궂은 날씨 땜에 보지 못한 용머리 해안을 보기 위해서였는데, 황당하게도 일요일이라 직원들이 출근을 하지 않아서 입장을 못한다고 한다.
더 웃긴건 돈받는 아주머니 얘기가...
이런 관광지에서 일요일이라고 입장료 받을 직원이 안나와서 용머리해안을 볼 수 없다는게 자기도 이해가 안된단다....ㅋㅋ
(그래도 주차장에 돈은 받는다....ㅋㅋ)
뭐... 할 수 없이 아쉬움을 뒤로 하고 일요일의 주요 일정을 마감하며 서귀포로 돌아갈 수 밖에.
한마디로 해안가에 위치한 화산이라고 하는 듯 하다.
해안쪽에서 내륙쪽으로 바라보면 한 20분 정도면 오를 수 있을만한 분화구 처럼 생긴 산을 볼 수 있는데, 지금 보니 송악산에 가서 송악산 자체는 사진을 안찍고 왔나 보다....ㅠㅠ
위 안내판 옆에는 망원경이 있어서 날씨가 맑은 날에는 마라도까지 깨끗하게 볼 수 있다고 하는데, 이날은 육안으로 가물가물하게 보이는 정도였다...
아버지 뒤로 흐릿하게 보이는 봉우리 같은 것이 전날 갔다가 비오는 흐린 날씨 덕에 저 산이 있다는 거조차 모르고 돌아왔던
산방산이다.
[Canon] Canon Canon EOS 300D DIGITAL (1/322)s iso100 F9.0
저 멀리 보이는 산방산...
가만히 보고 있으면 주위에 펼쳐진 평지들 중간에 불뚝 솟아있는 모습이 참으로 생뚱맞은 풍경을 만들고 있는 듯 하다.
송악산 해안 앞에는 형제섬이라 불리는 섬이 있다.
생긴 모습을 보면 마치 하나였던 바위섬이 딱 갈라져서 사이가 벌어진 듯이 보이는게 여간 신기하지 않다.
해안가의 깎아지른듯한 절벽.. 학교 다닐때 배운 지층의 구조를 명확하게 보여주는 듯 하다.
이곳은 돔 낚시터로도 꽤 유명한 듯 한데, 절벽 아래쪽에는 강태공들의 낚시질이 한창이다...
해안가 오른쪽 전경. 오른쪽 해안 끝에는 무슨 레이더 기지같은 군부대가 있어서 출입 통제를 하고 있다.
제주 곳곳에서 볼 수 있는 말태워주는 아저씨들.. ^^;
아저씨가 묻지도 않고 그냥 애들 손을 이끌고 가시더니 너무도 친절하게 아이들 말을 태워주셨다....
덕분에 아무 소리도 못하고 5천원 드리고 왔다..ㅋㅋ
아이들은 항상 책으로만 보던 말을 정말로 타보더니 너무도 좋아서 난리가 났다.~~
제주도 여러곳에서 말을 타볼 수 있지만 목장에서 승마 체험하는 것이 아니라 짧게 애들 태워주는 것이라면 이곳 송악산의 저 아저씨한테 타 볼 것을 권해 본다.. ^^;
원래는 망원경 있는데서 군부대 초소까지 말을 태워서 다녀오는 듯한데 애들이 어려서 한 50미터 정도 왕복하고 내려주었다.
(사실... 난 아직 말 한번도 못타봤다...ㅋㅋ)
경민이 혼자서 잠깐 기념촬영~~~
생각지도 않았던 말타기였지만 아이들이나 어른들에게도 꽤나 즐거운 추억이 될 것 같은 말타기였던 듯.
이곳도 사진으로 남기기에 꽤 괜찮은 풍경일 듯...
사진이 흐려서 잘 안보이긴 하지만 사진 중앙에 흐릿하게 보이는 섬이 마라도라고 한다.. ^^;
시간이 있으면 마라도 왕복선을 타보는 것도 괜찮을 듯.
(다들 마라도 가면 제일 첨 하는 일이 핸드폰 꺼내서 전화하는 거라고 한다... 모 이통사 광고 덕분에....ㅠㅠ)
송악산을 뒤로 하고 해안도로를 따라 돌아오는 길에 어제 들렀던 산방산을 다시 들렀다.
말하자면 전날은 아래쪽에 보이는 산방사 절 바로 앞에서 '여기 도대체 뭐가 있다는 거지?'...하고 돌아온 셈이다...ㅠㅠ
가까이서 바라보는 산방산은 꽤나 위엄이 넘치는 풍경이다...
산방산 아래 벤치에서 썬그라스 포즈......^^
사실 산방산에 들른 이유가 어제 궂은 날씨 땜에 보지 못한 용머리 해안을 보기 위해서였는데, 황당하게도 일요일이라 직원들이 출근을 하지 않아서 입장을 못한다고 한다.
더 웃긴건 돈받는 아주머니 얘기가...
이런 관광지에서 일요일이라고 입장료 받을 직원이 안나와서 용머리해안을 볼 수 없다는게 자기도 이해가 안된단다....ㅋㅋ
(그래도 주차장에 돈은 받는다....ㅋㅋ)
뭐... 할 수 없이 아쉬움을 뒤로 하고 일요일의 주요 일정을 마감하며 서귀포로 돌아갈 수 밖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