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일요일은 공방 멤버들이 일요일 아침마다 나가는 정기 라이딩인 남산-북악 코스 라이딩에 참여를 했다.

주말에는 거의 집에 있질 않으니 참석이 어려웠었는데, 이번주는 간만에 집에서 쉬는 덕에 집사람에게 토욜부터 노력봉사...



북악 정산 업힐 후 팔각정에서 곰두리님이 찍어주신 인증샷... 자전거 타기 시작한 후 찍은 사진 중에 처음으로 내 맘에 쏙 드는 샷이다. 

이제야 비로서 맘에 드는 깔이 나온 아소스 져지 + OGK 레디모스 + 루디 라이돈 조합...


아침 다섯시 반에 일어나서 여섯시에 차에 자전거를 싣고 학교까지 가서 학교에서 선릉역 맥도널드까지 3km 자전거로 이동해서 솔바님을 만났다.

아침은 간단히 3천원짜리 맥모닝으로 채우고 허선임을 만나 한남대교까지 솔바님 가이드를 받으며 강남대교를 40km 의 속도로 가로질러서 곰두리님과 함류...


남산은 기름 때문에 위험해서 요즘은 정상을 오르지 않고 중턱을 돌아서 지난다고 하는데 그나마 클릿을 달아서인지 남산을 넘는 것은 그다지 힘들지 않게 올랐던 것 같다.

남산을 내려오면서 시원하게 한번 쏴 준 후 그대로 광화문 광장(새로 바뀐 후에 첨 가본 듯...)을 가로질러 경복궁 왼쪽을 돌아 청와대를 끼고 북악을 올랐다.

북악은 생각보다 꽤 경사도 있고 거기에 거리가 상당해서 오르는데 진짜 힘들었는데 그래도 다른 분들이 내 속도에 맞추면서 경사도를 계속 알려주며 힘을 빼고 넣을 타이밍을 알려준 덕에 그나마 잘 올라간 듯 싶다.


북악 정산을 올라 팔각정에서 음료수 한잔 하면서 주위를 둘러보니 그동안 오지 못한 것이 어찌나 후회가 되는지... 

일요일 아침 어차피 집에서 어영부영 보낼 것인데 그 시간을 자전거로 산에 오르는 것이 얼마나 보람차고 즐거운 일인지 오늘에야 알게된 것이 안타까울 뿐.


내려올 떄는 올라온 반대쪽으로 시원하게 다운힐... 일요일 아침이 좋은 것은 차가 없어서 시원하게 달려볼 수 있다는 것, 그리고 훨씬 덜 위험하고...

삼청동을 돌아 내려와 다시 한번 남산을 넘어 반포대교를 건너 한강 자전거길에 올라서 탄천 합수부에서 즐거운 라이딩을 마무리했다.



총거리 49km. 실제로는 혼자 이동한 거 치면 54km 정도 될 듯...


앞으로 회사 복귀하면 평일 라이딩은 이제 더이상 힘들테고 일요일 정기 라이딩을 잘 활용하면 일주일간 쌓인 스트레스를 한방에 날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지 싶다.


Posted by Golm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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