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오프 매장에서의 구입의 장점.
자전거 2012. 4. 18. 12:45 |자전거를 사기 전에 한 3주는 인터넷에서 가격을 찾아보고 비교한다고 참으로 열심히 했던 것 같다.
회사 임직원 몰에서 본 첼로 엘리엇 105의 가격이 오프 매장 비하면 매우 저렴하게 나와서 한참을 고민하다거 결국은 오프 매장에서 구입을 했는데, 인터넷 구매 시 조립과 구동계의 조정, 사후 AS의 문제 등이 걱정이었다.
결국 지금와서 결론은 가격이 1~2십만원 정도 차이는 오프매장에서 사는 것이 훨씬 낫다는 것이다.
구동계의 경우 조립해서 조정을 해두어도 하루 이틀이면 케이블 장력이 변해서 적어도 두세번 정도는 다시 조정을 해주어야 하는데 이걸 혼자서 하는 것은 왠만큼 정비 경험이 없으면 가능하지 않을 듯 싶다.
안장 높이의 조정도 자이언트 컴포지트1의 경우 카본 싯포트스라 함부로 렌치로 돌리다간 깨지는 일이 발생하기 때문에 반드시 토크렌치로 조여주어야 하는데 이것도 큰 일이다.
내 경우 안장이 불편해서 안장 높이를 두번이나 조정했는데 그 때마다 오프 매장은 군소리 안하고 친절하게 조정해준다.
만약 인터넷으로 샀다면 근처의 오프 매장에 가서 그 때마다 공임을 내고 눈치보면서 해달라고 해야 할테니 그 비용과 정신적 스트레스는 아마 일이십만의 값어치보다는 더하지 않을런가 싶다.
암튼 이번 자전거 구입은 좋은 매장에서 좋은 가격에 잘 산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