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름] 자전거 용품 구입...
자전거 2012. 4. 16. 20:01 |자전거는 차체 뿐만 아니라 이것저것 부대 비용 들이 꽤 많이 들어가는 놈이다.
그렇다고 자전거 본체에 그렇게 돈을 부었는데, 다른 것을 안사기도 그렇고... 참나...
관련하여 몇가지 지른 품목들...
1. 자전거 안장 가방
임직원 몰에서 락셋 소형으로 구매. 길이로 18cm. 대략 튜브, 미니공구, 라이트 배터리 정도 넣기에는 충분할 듯 하다.
가격은 8900원.
2. 자전거 튜브
찾아보니 대략 슈발베 것으로 SV 15가 대세인 듯. SV 20이 경량이고 품질도 좋다는 리뷰도 있으나 잘 씹힌다는 점에서 그냥 무난하게 SV 15로 결정.
가격은 7300원
3. 펑크 패치 세트
자전거 용품 계의 명품이라는 리자인에서 나온 만원짜리 세트. 타이어 분리용 주걱 2개와 패치가 일체형으로 들어있다.
가급적 사용할 일이 없길 바랄 뿐이다.
가격은 9700원.
4. 안장
자이언트의 순정 안장은 전립선 보호용이 아닌 관계로 아무리 적응해보려고 해도 도저히 참을 수가 없다.
세가지 정도를 돌려가며 테스트한 결과로는 R7에 붙어있던 벨로 VL-2107이 가장 나에게 잘 맞는듯 하다.
교수님은 15만원짜리 스페셜라이즈드 투페 143mm를 추천하셨지만 가격이 너무 비싸다...
VL-2107는 배송배 포함해도 3만원 아래이니 일단 이 안장으로 버텨보아야 겠다.
이 모델에 레일이 크로몰리가 있고 스틸이 있는 듯 한데, 스틸 모델은 VLLU 라는 상표로 붙어있다고 하니 구분할 필요가 있겠다.
가격은 M 포인트 등 동원해서 25200원.
5. 자전거 스탠드
일반적인 거치대로는 자전거 매장에서 많이 사용하는 일반 스탠드가 있으면 가장 편할 듯 하고, 오일링 등의 정비를 위해서는 허브에 뒷바퀴를 걸어서 바퀴를 돌릴 수 있는 허브 스탠드가 좋을 듯 하다.
바이크셀에서 각각 18000원, 8000 으로 하나씩 구입.
7. 장갑
뭐가 좋은지 잘 모르겠어서 그냥 에누리 순위 1위로 올라와있는 도디치 반장갑으로 구입
여름용이라 날씨 추워지면 동계용 긴장갑은 따로 하나 더 사야할 듯.
가격은 배송비 포함 12200원.
8. 펌프
로드의 경우 생각보다 바람이 잘 빠지는 듯 한데, 찾아보니 이삼일에 한번씩 꼭 보충을 해야 할 필요가 있는 듯 하다.
거기에 로드는 MTB에 비해서 훨씬 높은 공기압이 필요한 관계로 압력 게이지가 없는 미니 펌프류로는 제대로 공기를 넣기가 어렵다.
물론 지나가는 매장에서 할 수도 있지만 그것도 한두번이지, 아예 집에 하나 마련하는 것이 좋을 듯 하여 찾아보니, 가성비가 가장 좋은 것으로 지요 GF-31 이란 모델을 다들 추천한다.
바이크셀에서 개당 19500으로 옆에 있는 친구와 함께 개당 19500원에 공동 구매했다.
저가형 치고는 게이지가 매우 정확한 편이라고 하며 한번 펌프질에 5psi 정도는 들어간다고 한다.
교수님께서는 펌프 역시 명품 리자인을 사라고 하셨지만 가격이 최소 7만원인 관계로 우선은 헝그리 펌프로 가보기로 한다.
9. 미니 공구
기본적으로 자전거 부품은 대부분 육각렌치를 사용하여 체결한다.
지난번에 안장 조정한다고 집에서 커다란 육각렌치 모음을 샀지만 휴대용으로도 하나 필요한 듯 하여 옆사람의 추천으로 잘 부러지지 않고 튼튼하다는 메리다의 미니 공구 세트를 구입.
가격은 10200원.
10. 라이트
야간 라이딩을 위해서는 제대로 된 라이트는 필수이다.
가게에서 공짜로 껴주는 라이트 따위는 실제 한밤중의 라이딩에서는 완전 쓸모 없는 물건이란 것을 깨닫고 다른 사람들이 많이 사용하는 메가라이트의 R5 미니를 바이크셀에서 구매.
4만원 짜리 패키지를 사면 본체와 충전지 2개, 충전기가 세트로 딸려온다. 배송비 별도.
대략 일차적으로 필요한 것을 이정도로 구매...
남은 것이 일단 물통, 여름용 의류, 그리고 궁극의 클릿 폐달 및 슈즈가 남았다.
물통은 카멜백 포디엄 칠리를 많이 권하는데 인터넷 가격보다 샵 가격이 싼 듯...
우후... 완전 개미 지옥이 따로 없다.
무슨 취미던 제대로 할려면 돈이 많이 드는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