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08.07.20 [제주도 2006] 한라산 가는 길. 1
  2. 2007.12.10 [제주도 2006] 드디어 출발하는 날....


제주도에 와서 한라산에 오르진 못해도 입구까지는 가서 보경이한테 보여줘야 한다는 집사람의 요청으로
서귀포로 가는 길에 어리목 코스 입구를 들러보기로 했다.

도깨비 도로에서 약 20여분을 달려서 어리목 코스 매표소에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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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에는 4개의 등산로가 있는데 이 중 어리목 코스와 영실 코스는 정상까지 가지 못하고 윗세 오름 대피소라는 곳까지만 오를 수 있고 나머지 두개, 성판악 코스와 관음사 코스가 정상까지 갈 수 있다고 한다.
이중 영실 코스는 현재 자연 휴식년인가 땜에 입산이 금지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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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도착해서 보니,
어리목 코스 입구에서는 한라산 꼭대기가 안보인단다.~~~~~~ ;;
백록담까지 가지 못한다는 사실도 이 때 알았다.
물론 애들땜에 등산을 할 생각은 없었지만 그래도 보경이한테 저게 한라산이야...라고 알려주고 싶었는데...쩝..-;

그래도 뒤에 보이는 저 산이 한라산 꼭대기라 생각하고 증명 사진 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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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아덜놈들이랑... 귀연 놈들.... ^^*

주차장 한가운데 있는 저 돌은 자연산 돌인데, 마치 만화에 나오는 호박 캐릭터랑 비슷하다.
이름하여 "천의 얼굴"이래나... 설명을 읽어보았지만... 흠... 기억이 안난다. --;

하여튼, 신기한 돌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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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민이도 엄마랑 함께 한라산 왔다 갔다는 증명 사진 한 장.....

사람이 많을 줄 알았는데 주차장이 터~~엉....
차가 다 해봐야 4대 뿐이었다.... 사람들이 등산을 안하는 건지, 아님 목요일이라 관광객이 없는 건지..

쾌청한 날씨에,.. 상쾌한 바람... 비록 한라산 꼭대기는 못보고 왔지만 머...
신선한 공기가 있어서 좋은 그런 곳이다...

아쉬움을 뒤로 하고 계속 99번 국도를 따라 남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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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번 국도를 따라 내려가다 보면 좌우에 끝없이 펼쳐진 초원과 목장들, 그리고 한가롭게 노니는 말들을 볼 수 있다.
도시에서만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그 광경은 마치 외국(?)의 초원에 온 듯한 이국적인 느낌으로 다가온다.

제주에는 어딜 가나 이런 초원들이 널려있는데, 저 풀을 일부러 키우지는 않을 것이고
환경 조건이 원래 축복받은 땅이 아닌가 싶다...

덕분에 제주의 일반 가정집도 보통 정원이 있고 그 정원에는 잔디가 깔려있으며, 심지어 어느 초등학교는 운동장 전체가 잔디 구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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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는 육지에서 소를 키우듯이 말을 키운다.... (소 한마리도 못봤다...)

목장에 울타리는 있지만 워낙에 넓어서 그냥 초원에 방목한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인데, 이런곳에서 자라는 말들은 말그대로 청정마(?).... 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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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녀석은 도로가에 혼자 나와서 풀을 뜯고 있는 것을 바로 옆 차 안에서 찍은 놈이다. --;;
옆에 가도 도망도 안간다...
아무리 방목이라지만 이렇게 도로변까지 맘대로 돌아다니는 건 좀... ^^;

하여튼... 제주에서는 유명한 관광지들 자체도 좋은 곳이지만 이렇게 한라산을 지나는 길에 볼 수 있는 초원의
목장들도 또다른 중요한 볼거리가 아닐 수 없다....

이곳을 지나게 된다면 꼬~옥 속도를 늦추고 차를 세워서 푸른 초원이 주는 싱그러움을 느껴보시길..
Posted by Golm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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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11시40분 비행기를 타기 위해 9시반에 집에서 출발.

사실 시간을 아끼겠다고 이른 비행기(8시)를 탈까 했지만 우리집 나들이 준비에 걸리는 시간을 생각하면 도저히 불가능..
차라리 애들 밥도 잘 먹이고 맘편히 느긋하게 출발하기로 결정함.

형은 결국 전일 휴가 내는데 실패(파트장이 바뀌셨다나 --;;), 오후 2시반 비행기를 따로 끊어서 내려오기로 하고..
부모님은 대구 공항에서 11시반 비행기로 내려오시고,..

결국 제주도행 비행기는 우리 네식구로 이동..

여기서 우리 동네 자랑 하나. ^^;;
범계역이 나름대로 안양 1번가라 불리는 바, 안양을 거치는 모든 주요 교통 수단은 다 범계역을 지나게 되며, 공항 리무진 역시 우리집 바로 앞 뉴코아 Outlet에서 탈 수 있다.


오전 11시40분 비행기를 타기 위해 9시반에 집에서 출발.

사실 시간을 아끼겠다고 이른 비행기(8시)를 탈까 했지만 우리집 나들이 준비에 걸리는 시간을 생각하면 도저히 불가능..
차라리 애들 밥도 잘 먹이고 맘편히 느긋하게 출발하기로 결정함.

형은 결국 전일 휴가 내는데 실패(파트장이 바뀌셨다나 --;;), 오후 2시반 비행기를 따로 끊어서 내려오기로 하고..
부모님은 대구 공항에서 11시반 비행기로 내려오시고,..

결국 제주도행 비행기는 우리 네식구로 이동..

범계역이 나름대로 안양의 신1번가라 불리는 바, 안양을 거치는 모든 주요 교통 수단은 다 범계역을 지나게 되며, 공항 리무진 역시 우리집 바로 앞 뉴코아 아웃렛에서 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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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기다리며 한컷. 바로 전에 버스가 떠나는 바람에 15분 기다림. --;;

짐이 많아서 차를 가져갈까 생각도 해봤지만 주차비가 5일이면 4만원에다가 기름값에 톨비 생각하면,..
역시 조금 번거로와도 버스 타기로 결정. 게다가 집앞인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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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 리무진에서...
분명히 초등학생부터 돈 받는걸로 아는데, 좌석을 차지하면 돈을 받는다고 해서 보경이까지 버스비 냈다. --;

버스비는 어른 6000원, 어린이 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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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경민이도 한 자리 차지했는데,... 돈 안받는다...
대체 기준이 뭔지... 그냥 좀 큰 아이와 작은 아이의 차이인가. --;;

공항까지 시간은 약 45분 정도 소요.
하지만 경험상 외곽 순환 고속도로 일산방향이 오전에도 체증이 종종 생기므로 시간을 여유있게 타는 것이 좋다.
이날은 하나도 안막혀서 도착하니 10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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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딩패스 받고, 수하물 부치고,..
막간을 이용해서 우리 가족 모두가 좋아하는 던킨 도넛츠로 간식...
던킨을 사서 앉기는 롯데리아에 앉아서 게겼다.

15분을 남기고 입장...
검색대에서 유모차까지 엑스레이 검색대에 올려야 한다는 사실을 처음 알았다. --;;

항상 혼자 타서 몰랐었는데, 우리처럼 애들 있고 짐 많은 집은 조금 일찍 게이트를 나가는 것이
우아하게 비행기 타는 방법이란 사실을 깨닫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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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 안에서 한컷.
이 창가 자리에 보경이를 앉히기 위해서 인터넷에서 미리 손수 좌석 배정 예약까지 했다.
(이제껏 국내선 타면서 한번도 창가 자리 못앉아봤음...)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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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내려가는 비행기는 너무 늦게 신청하는 바람에 그나마 남은 윈도우 시트는 날개 바로 옆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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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제주도 상공.... 한라산이 눈에 보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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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여행 이후로 두번째로 다시 본 옥색빛의 제주 바다...

이렇게 제주도에 도착...
내려서 부모님 만나서 수하물 찾고...

1층 로비의 여행사 지점에서 여행지 입장권 예매한 것을 찾음.

제주도의 몇몇 입장료가 비싼 곳의 표를 미리 예매하면 20% 이상 저렴하게 살 수 있는데,
다만 잠수함, 열기구, 유람선 등 몇개를 제외하면 환불이 기본적으로 되지 않아서 혹시나 일정상
못가게 된다면 그냥 날리는 것이기 때문에 쓸데 없이 다 사둘 필요는 없다.
(잠수함 등도 천재지변에 의해 운항이 취소되는 경우만 환불된다. --;;)

특히 입장료 싼 곳은 6000원짜리를 5000원에 해주는 수준이므로 딱 봐서 고가이면서 꼭~ 갈 곳만 예매를 하면 된다.
참고로, 우리는 서귀포 잠수함, 미니미니랜드, 퍼시픽랜드 세군데만 미리 예매했다.

그 다음은 렌트카 찾으러 버스 타고 출발... --;
Posted by Golm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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