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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3.16 [스크랩] ‘중고차구매 전, 사고車 구분하는 자가진단법’ 소개


자동차를 구입한 후 폐차를 제외하면 누구나 중고차거래를 하게 된다. 개인간 중고차직거래를 비롯, 중고차거래 시에는 구매자 스스로 차량을 살피고 구입을 결정해야 하는데, 대부분의 경우 내, 외관이 깨끗한지 정도를 살피는 수준에서 그치기 마련이다. 하지만 중요한 것 중 하나가 바로 사고여부를 살피는 것이다. 

자동차의 사고유무는 가치 면에서 상당히 큰 영향력을 미치기 때문에 발생 할 수 있는 추후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서 사고유무 구분방법을 숙지하는 것이 좋다. 중고차사이트 카즈(http://www.carz.co.kr)가 ‘중고차거래노하우’에서 소개한 ‘사고차 구분하는 자가진단법’을 통해 간단하게 체크할 수 있는 팁을 알아보았다. 

 ■ 부위별 연결볼트, 고정볼트 자세히 관찰 본넷을 열고 양쪽 바퀴 위에 있는 휀다의 고정볼트를 확인한다. 볼트의 페인트칠이 벗겨졌거나 뭉개져있으면 충돌사고를 예측할 수 있다. 본넷을 고정하는 볼트도 살펴보는 것이 좋으며, 본넷에 붙어있는 설명서가 훼손되었거나 없으면 사고가 추정된다. 도어와 뒷트렁크 등의 연결볼트도 마찬가지로 관찰한다. 

■ 판금, 도색여부 살피기 판금 정비를 한 자동차의 경우 햇빛을 통해서 쉽게 구별 할 수 있다. 햇빛과 마주한 후 차 표면을 45도 각도로 살펴보면 빗살무늬가 나타나거나 원모양의 자국이 남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중고차구입을 날씨가 맑은 날, 낮에 하는 것이 좋다. 또한 도색을 새로 한 자동차의 경우 자동차문의 고무패킹에 페인트칠자국이 남아있다면 사고차량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 자동차 유리창 확인 각 자동차 업체마다 제조년월의 표기법에는 차이가 있지만, 모든 유리창에는 제조년월이 정확하게 명시되어있다. 차량등록증의 제조년월과 자동차 유리창의 제조년월이 다른 중고차는 유리창이 깨져 전체를 교환했을 정도로 큰 사고를 겪었을 가능성이 크다. 

■ 자동차 도어 교체유무 확인 자동차 도어가 교체된 자동차의 경우, 성능이나 안전도와 관계가 없기 때문에 사고차량으로 구분되지는 않는다. 단 문을 교체할 만큼 차량 옆면에 사고가 있었다면, 필라나 사이드실의 손상도 함께 있었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도어와 휀더사이의 틈새를 확인해본다. 문을 여닫을 때 부자연스러운 점도 체크하는 것이 좋다. 

■ 운전석 계기판 체크 계기판을 잘 살피면 사고여부와 주행거리 조작여부도 확인할 수 있다. 기계식 계기판의 경우, 숫자배열이 균일하지 않거나 서로 어긋나 있으면 계기판 볼트에 드라이버를 사용한 흔적이 있는지 살펴보는 것이 좋다. 전자식 계기판의 경우 조작보다는 중고계기판으로 교체하는 경우가 있다. 연식에 비해 주행거리가 지나치게 짧다면 사고차량을 의심해보는 것이 좋다. 

카즈 박성진 마케팅담당에 따르면 “중고차거래시 대화를 해보면 차량에 대해 상당히 많이 알고 있는 고수도 많지만 오히려 이분들이 중고차 외관만 보고 사고여부를 확인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고 말한다. 
알면서도 행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은 것이다. 
구입 전 물건을 세심히 살피는 것이 판매하는 사람에게 실례일까 하며 걱정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거래 전 상태를 유심히 살피는 것은 구매자의 의무이자 권리이기도 하다. 
정중히 양해를 구하고 정확하게 체크한 뒤 구매하면 추후 발생할 수 있는 문제도 방지하고, 만족스러운 거래를 할 수 있을 것이다.
Posted by Golm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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