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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10.22 [퍼온글] 디지털 인쇄시장 급속 팽창 (디지털타임즈) 1


디지털 프린팅 사업부로 옮기면서 프린터와 프린터 시장에 대한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새롭게 알게된 놀라운 사실 중에 하나...
전 세계 프린터 관련 시장이 반도체 시장보다 훨씬 크다는 사실을 아니나요?  
삼성전자가 프린팅 사업을 차세대 신수종 사업으로 추진하는 가장 큰 이유가 바로 그 사실이지요...

또한 프린팅 사업이 새롭게 넘보는 사업 분야가 있으니 바로 디지털 인쇄시장입니다.
한마디로 윤전기 같은 대형 기계로 찌라시(?)나 포스터, 대형 인쇄물들을 찍는 시장이지요.
아직까지는 아날로그 인쇄기(전통적인...)가 전체 시장의 대부분이며 그중 95% 정도가 독일 업체의 점유율이라네요.

이 사업분야의 세계 시장 크기가 자그차치 8000억달러라고 합니다.
차세대 디지털 프린팅은 바로 이 시장을 인쇄기가 아닌 프린터로 대체하고자 하는 비즈니스입니다.
엄청나지 않습니까? .... 
세계 시장의 10%만 점유해도 아마 프린터 사업부가 삼성그룹을 먹여살릴지도 모를 일입니다. ^^;;;

다음은 디지털 타임즈에 오늘 게재된 "디지털 인쇄시장 급속 팽창"이란 기사입니다.
모쪼록 삼성전자의 프린팅 사업이 차세대 시장에서도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음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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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인쇄시장 급속 팽창
프린팅업계 출력환경 변화 맞물려 매년 두자릿수 이상 매출
 



상업용 인쇄 시장이 프린팅 업계의 새로운 `블루오션'으로 부상하고 있다.

기업의 출력 환경 변화와 맞물려 주문형 인쇄(POD; Printing On Demand) 시장이 커지면서 아날로그 옵셋(Off-Set) 인쇄기 시장을 디지털 인쇄기가 빠르게 잠식하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HPㆍ한국후지제록스ㆍSK네트웍스 등 상업용 디지털 인쇄기를 공급하는 업체들이 올 들어 매출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매년 두자리수 이상의 고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상업용 인쇄 시장은 기존에는 아날로그 옵션 인쇄기를 갖춘 외주 출력소 등을 중심으로 형성돼 왔다. 하지만 디지털 인쇄기의 등장과 함께 POD 수요가 증가하면서 이 시장이 아날로그 옵션 시장을 대체하고 있다. 1000장 이하 소량 인쇄가 가능하고 다양한 인쇄물을 출력할 수 있어 다품종 소량화되는 인쇄 시장에서 먹히고 있는 것.

업계는 국내 전체 인쇄 시장이 2005년 4조5000억원 규모에서 올해 5조원대 시장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이 중 디지털 인쇄 시장은 2005년 2000억원에서 지난해 2500억원, 올해 5000억원대 시장으로 커질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전체 인쇄 시장의 10%가 디지털인쇄 시장이고 매년 30% 이상 성장하고 디지털인쇄 중 컬러 시장의 비중은 10%에 불과하지만 매년 50%의 고성장 기조를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시장조사기관이 IDC가 올해부터 디지털인쇄 시장자료를 낼 예정으로 있는 등 주목받고 있다. 이 시장은 수억원 대의 하드웨어 가격은 물론 소모품과 서비스 매출도 크다는 분석이다.

한국HP는 본사에서 디지털인쇄 전문업체 인디고를 인수한 후 시장 공략에 힘을 쏟고 있다. 지난해까지 총판에서 관리하던 영업을 본사에서 직접 관리하는 방식으로 전환해 시장 공략에 힘을 쏟고 있는 것이다. 이에 따라 HP 인디고 기준으로 출력량이 2005년 대비 지난해 200%로 늘어난 데 이어 올해에는 지난해 보다 5배 성장했다. 한국HP 내 확실한 차세대 주력사업으로 자리잡고 있는 셈이다.

한국HP 관계자는 "올해 국내 처음으로 산업용 라벨 디지털인쇄기와 BOD(Book On Demand) 장비를 공급하는 등 지난해에 비해 매출이 2배 이상 성장했다"며 "앞으로 매년 50% 이상의 매출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동안 디지털인쇄기 시장을 주도해 온 한국후지제록스는 이 분야에서 지난해 400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올해에는 500억원의 매출을 올린다는 목표다. 최근 교보문고와 제휴해 주문형 도서 인쇄에 나서는 등 사업 확장에 힘을 쏟고 있다.

한국후지제록스 관계자는 "주문형 도서와 카탈로그 등은 물론 매뉴얼, 신용카드, 청구서, 상품권 등 활용분야가 다양해지고 있다"며 시장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지난해 네덜란드에 본사를 둔 세계 1위의 디지털인쇄기 업체인 오세와 국내 총판 계약을 체결한 SK네트웍스도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서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디지털 공판 시장을 공략하고 있는 리소코리아 역시 최근 총판 영업 체제를 본사 직영 영업 체제로 전환하는 등 체제를 정비를 추진 중에 있으며, 학교 출판 시장 등 정부조달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이근형기자 rilla@
Posted by Golm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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