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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8.14 [제주도 2006] 여미지 식물원


퍼시픽 랜드에서의 아쉬움을 뒤로 하고, 중문 단지 내에 함께 위치하고 있는 여미지 식물원에 들렀다.
(역시나 비 덕분에 여미지 식물원도 차들로 가득가득.. ㅋㅋ..)

한마디로 동양최대 사이즈의 온실 식물원인데, 사실은 그냥 좀 지겨울 것이라는 걱정을 하고 들어갔으나,
예상 외로 좋은 풍경과 볼거리를 보여주던 곳~~

실내 온실에는 에는 각 지역별로 온실이 나뉘어져 있어서 각각의 특색있는 식물들을 만나볼 수 있는데, 나름대로 특징을 잘 살린 구성과 각종 화려하고 신기한 식물들로 잘 꾸며져 있어서 실내의 사진 촬영 장소로서는 꽤 괜찮은 관광지란 생각을 해본다.

또한 여미지는 실내 온실도 나름대로 괜찮지만, 이곳의 진정한 매력은 바로 야외의 나라별 전통 정원들이라 할 수 있다.
5개국(4개였나?)의 전통적인 정원들을 각각 꾸며두었는데, 탁 트인 넓은 실외 공간에서 보는 정원들은 보면서 "와~~" 하는 감탄이 절로 나왔다.
물론 전통 정원을 보려면 조금 걸어야 할 거리가 있고, 전체 관람 시간도 2시간은 족히 잡아야 하지만, 여미지에서 온실만 보고 그냥 간다면 절대적으로 돈만 버리는 시추에이션이 아닐 수 없을 거 같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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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아프리카 관... 오랑우탄 친구들이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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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바나나.. 예상 외로 바나나 나무가 무척 높다는 걸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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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아메리칸 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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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민이는 들어오자 마자 자기 시작해서 나갈때까지 잠만 잤다. .ㅋㅋ.
덕분에 여미지에서는 보경이 사진만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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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 가면 무진장 더울 거 같은 걱정이 들기도 할 정도로 실내 기온은 꽤 따뜻한 편이다.
특히나.... 비오는 날은 피하는 것이 좋을 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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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일본 정원.
일본식 정원의 특징은 역시 자그마한 연못인 듯 하다. 연못의 양쪽을 가로지르는 붉은 색 다리가 무척이나 강렬한 느낌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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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에는 팔뚝만한 비단 잉어들이 노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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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원을 지나면 한국 전통 정원이 나온다..
역시 우리나라 정원의 특징은 단아함이라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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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원 정문 앞의 작은 초가집 모형 앞에서...

울 보경이 또 걷기 싫다고 찡얼찡얼....
하지만 카메라 앞에만 서면 바로 촬영모드로 표정 바꿔주시고, 또 찍고 나면 바로 인상 쓰는 모드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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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정원을 지나 조금 걷다보면 이태리 정원이 눈앞에 보이는데, 정말루 와~~하는 감탄사가 나온다.
뭐랄까,... 매우 웅장하고 조형미가 느껴지는.. 그런 느낌의 정원이다..

위의 오른쪽 아래에 있는 벤치가 딱 촬영 포인트인 듯 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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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운데의 분수 뒤에는 건물 옆으로 돌아가서 위와 같이 분수 뒤에 서서 사진을 찍을 수있게 되어있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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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리 정원에서 뒤돌아서면 바로 프랑스 정원이 눈에 들어온다.
이태리 정원에 비하면 화려하진 않지만, 깔끔한 조형목들의 배치가 아름다운 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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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정원을 배경으로 한컷.....


* 입장료 : 어른 6000원, 어린이 3000원, 경로 3000원.
 -> 가격에 비하면 매우 훌륭한 만족도라 생각된다...^^;
* 소요 시간 : 적어도 2시간은 잡는 것이 멋진 정원들을 천천히 둘러보며 여유있게 돌아볼 수 있을 듯.
* 주차비 : 공짜... 하지만 사람들이 워낙 많아서 이 날은 정문 밖에서 기다리며 차가 나오면 그만큼 들어가게 하고 있었다.

* 여미지 식물원 공식 사이트 : http://www.yeomiji.or.kr/

우리 가족들처럼 수려한 풍경을 보기를 즐긴다면,... 강추!! (온실보다 실외 정원이 더....)
Posted by Golm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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