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바이크 매거진

겨울이 되면 도로 라이딩보다 따뜻한 산악라이딩의 인기가 높아지게 된다. 바람이 강하게 불지 않고 언덕을 오를 때 심박수가 높게 오르는 산악라이딩은 왠만큼 추운 날씨에도 추위를 잘 느끼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런 이유로 겨울부터 봄 시즌에는 산악자전거의 구매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게 되며, 이번에는 다양한 용도의 산악자전거의 종류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산악자전거는 서스펜션 트래블의 길이를 기본으로 종류를 나누는 것이 이해하기 쉽다.

용도별로 나누어지는 산악자전거
산악자전거는 사용되는 용도에 맞게 이지라이딩(easy riding)부터 크로스컨트리(XC), 트레일바이크(trail bike), 올마운틴(all-mountain), 프리라이드(freeride), 다운힐(DH) 등으로 나뉘고, 그 외에도 트라이얼(trial) 등이 산악자전거의 종류에 속한다.
그 중에 이번에 다루고자 하는 것은 가장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크로스컨트리(cross country,XC)와 재미있게 산악코스를 즐기는 트레일바이크(trail bike), 다이나믹한 산악 라이딩을 구사하는 올마운틴(all-mountain), 그리고 다운힐과 과격한 점프에 어울리는 프리라이드(freeride)와 다운힐(down hill, DH)에 관한 것이다.

산악구간에서 경쟁적인 라이딩을 하는 크로스컨트리
엘파마 환타시아, 스페셜라이즈드 스텀점퍼

가볍고 레이싱에 적합한 크로스컨트리(XC)

간혹 필자에게 크로스컨트리(cross-country)의 약자가 왜 'XC'냐고 묻는 경우가 있다. 그것은 'X'가 십자표시를 의미하는 '크로스'로 불리기도 하기 때문이다. 마치 크리스마스의 약자를 'X-Mas'로 쓰는 것과 같은 것이다.
하여간, 크로스컨트리는 레이싱 종목의 하나로 산악 코스를 빠르게 달리는 경기를 의미한다. 언덕과 내리막길이 50:50 정도로 섞여 있지만, 대부분 언덕을 오르면서 승부가 갈리게 되기 때문에 가볍고 언덕을 쉽게 오르는 자전거를 사용하는 라이더가 유리하게 된다.
그런 이유로 산악자전거의 가장 기본적인 형태를 갖추고 있으며, 80~100mm 트래블의 서스펜션과 하드테일 프레임으로 만들어지는 것이 보통이다.
산악자전거 하드테일 프레임은 고급 모델이 1.5kg 이하로 만들어지는 경우가 보통이며, 최근에 카본소재가 발달되기 시작하면서 1kg 이하의 프레임도 생산되고 있다.
하지만, 크로스컨트리 모델이라고 해서 모두 하드테일 프레임을 고수하는 것은 아니다. 경기의 코스가 언덕을 오르는 것보다 빠른 스피드와 기술적인 라이딩을 우선시하는 경향이 많아지면서 듀얼서스펜션(또는 풀서스펜션)으로 불리는 프레임도 많이 사용되고 있다.
크로스컨트리용 듀얼서스펜션은 앞뒤 트래블이 모두 100mm인 경우가 대부분이며, 프레임의 무게는 2~2.5kg 정도로 하드테일보다 1kg 정도 더 무거운 정도다.

크로스컨트리는 보통 언덕을 오르면서 승부가 갈리기 때문에 가볍고 강성이 좋은 제품을 선호한다.
포커스 레이븐

프레임 무게 950g의 초경량 크로스컨트리 모델도 출시되고 있다.
캐논데일 플래쉬

최근에는 듀얼서스펜션의 크로스컨트리 모델로 많이 출시되고 있다.
자이언트 앤썸

지형을 감지하는 서스펜션 시스템으로 하드테일과 듀얼서스펜션의 장점을 합친 모델도 있다.
스페셜라이즈드 에픽 29er

경량과 함께 앞뒤 서스펜션을 동시에 잠글 수 있는 락시스템을 갖춘 모델
스캇 스파크

등산같은 산악라이딩, 트레일바이크(trail bike)

산악자전거의 종류는 보통 서스펜션 트래블의 길이로 이야기할 때가 많다. 위에서 이야기 했듯이 크로스컨트리는 100mm 정도이며, 트레일바이크는 약 120~140mm 정도를 이야기하는 것이 보통이다.
트레일바이크는 제목처럼 등산같은 라이딩에서 탄생한 모델이라고 볼 수 있다. 경쟁적으로 빨리 산을 오를 필요도 없고, 그래비티(gravity)라고 불리는 점프와 드랍이 난무하는 다운힐까지 갈 생각도 없는, 정말 등산처럼 산을 즐기려는 라이더에게 적합한 모델이다.
듀얼서스펜션이 기본이며, 120~140mm 정도의 트래블은 라이딩 중 푹신한 승차감과 1m 이하의 드랍에서 큰 한계를 나타내지 않는다.
사실 레크레이션을 위한 산악라이딩에 아주 적합한 모델이다보니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몰고 있는 것이 현실이기도 하다.

등산처럼 재미있게 산악 구간을 즐기는 트레일바이크의 인기가 점점 늘고 있다.
자이언트 트랜스

29er(트웬티나이너)는 보통 트레일바이크까지 적용되는 것이 보통이다.
스페셜라이즈드 스텀점퍼 FSR 29er

트레일과 올마운틴을 적절하게 적용시킨 150mm,120mm 가변 트래블 모델.
스캇 지니어스

150mm와 90mm로 올마운틴과 트레일을 극적으로 적용한 모델.
캐논데일 제킬

다이나믹한 산악라이딩을 원한다면 올마운틴(all-mountain)

트래블의 크기부터 이야기한다면 올마운틴 바이크는 보통 160~180mm 서스펜션 트래블을 가진 것이 보통이다.
최초 설계는 사실상 다운힐러들을 위해 만들어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다운힐러들의 전용 자전거인 다운힐 머신들은 산악의 언덕을 오르는 것 자체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보니 항상 리프트나 셔틀에 의존하는 수 밖에 없었다.
그런 다운힐러들도 어느정도 산을 오르고 충분한 다운힐의 묘미를 느낄 수 있도록 만든 것이 바로 올마운틴이다. 하지만 최근에는 많은 동호인들도 올마운틴 바이크의 풍부한 서스펜션의 느낌을 즐기며, 전에는 어려웠던 다운힐 코스를 타보기 위해 많이 선택하고 있어서 그 인기가 나날이 상승하고 있는 중이다.

안장의 높이를 조절할 수 있는 가변 시트포스트가 적용된 올마운틴 자전거를 흔히 볼 수 있다.
스페셜라이즈드 엔듀로

올마운틴 자전거는 스피드가 적은 다운힐 코스에서 다운힐을 대신하기도 한다.
자이언트 레인 SX

올해는 국내에서도 올마운틴 모델이 출시되어 관심을 끌고 있다.
엘파마 수프릭스 152

프리라이드(freeride)로 다운힐을 즐기자.

사실 프리라이드 바이크와 다운힐 바이크의 경계를 찾기는 애매하다. 서스펜션 트래블에 있어서도 180mm~200mm 이상의 전문 다운힐 머신과 비슷하며, 지오메트리도 다운힐에 포커스되어 있기 때문이다.
조금 다른 것이 있다면, 보통 프리라이드 바이크는 무게를 줄이기 위해 싱글크라운 포크를 사용하거나, 업힐에 도움을 주기 위해 2장의 체인링을 사용하는 정도다.
이런 자전거는 코스에 따라 속도가 덜 나는 다운힐 코스가 있는 경기에서 사용되곤 한다. 최근에는 올마운틴에 프리라이딩 성격을 가미한 제품들이 많이 출시되어 이 자리를 대신하기도 한다. 특히 작년 월드컵 다운힐 챔피언인 대니 하트는 자이언트의 올마운틴 모델인 '레인'을 타고 우승하는 모습을 보여주곤 했다.
이런 애매한 경계 탓에 최근에는 '프리라이드' 모델을 생산하지 않는 경우도 많으며, 국내에도 거의 수입되고 있지 않는 편이다.
어쨌든 이것의 용도는 거의 완벽한 다운힐 라이딩이 가능하면서, 어렵지만 산을 오를 수 있는 능력을 조금 부여한 스타일이거나, 바이크파크나 어반에서 다이나믹한 점프 등을 위해 사용되는 것이 보통이다.

프리라이드 모델은 다운힐과 비슷한 지오메트리지만
180mm 정도의 싱글크라운 포크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스캇 볼티지 FR

바이크파크 등에서 유용한 프리라이드 모델은 국내에 잘 소개되지 않는 편이다.
자이언트 페이쓰

다운힐(downhill) 머신, 빠른 다운힐 라이딩을 가능하게 만든다.
프리라이딩과 다운힐은 그래비티(gravity) 모델로도 불리는데, 페달링에 의한 라이딩보다 중력(gravity)에 의한 내리막길을 내려오는 라이딩이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다운힐 머신이 만들어진 이유는 난이도 높은 다운힐 코스를 더욱 빠르게 내려가기 위해서이다. 2m가 넘는 드랍에서 뛰어내리고, 10m가 넘는 점프를 하면서도 안전하게 착지할 수 있는 자전거는 200mm 이상의 서스펜션 트래블이 필요했고, 톤(ton) 단위로 가해지는 충격에도 부러지지 않는 강한 내구성이 중요했다.
그렇게 만들어진 다운힐 머신들은 전체 무게가 18kg 내외가 되는데, 최근에는 소재의 개발이 발전됨에 따라 16kg 정도의 가벼운 다운힐 머신들도 출시되고 있다.
어쨌든 이런 무거운 자전거는 훈련을 받지 않은 일반 라이더들에게는 코너링 조차도 어려운, 감당하기 버거운 존재이기도 하다. 하지만 충분한 교육과 경험이 쌓이게 되면 전에는 상상도 하지 못했던 다운힐 라이딩이 가능하게 된다.

빠른 속도와 높은 점프 등을 견디기 위한 다운힐 머신
스페셜라이즈드 데모

다운힐은 복잡한 시스템만큼이나 화려한 디자인이 볼만하다.
스캇 갬블러

최근 다운힐 트랜드는 경량과 효율성을 중요시 하고 있다.
자이언트 글로리


산악자전거는 다양한 라이딩 만큼이나 다양한 자전거가 출시되고 있다. 다운힐을 즐기고 싶다고 해서 무턱대고 다운힐 자전거를 사는 것도 추천하지 않으며, 부족한 실력을 자전거가 커버할 수 있다고 믿어서도 안된다.
최근 전문적인 산악라이딩 인구가 늘면서 올마운틴 바이크의 매출 성장도 크게 늘었다. 올마운틴 바이크는 1m가 넘는 드랍도 가능하고, 5m가 넘는 점프로 문제없이 라이딩할 수 있는 제품이지만, 전문가에게 적당한 교육을 받지 않으면 그저 승차감 좋은 산악자전거에 불과하게 된다.
나에게 적당한 제품 선택만큼이나 적당한 실력을 쌓아야 한다는 것도 잊지 않기를 바란다.
Posted by Golm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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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비비의 쇼핑수다 (http://mixsh.com/r/84991356

앞서 올린 두번의 포스팅으로 자전거의 종류와 주요 부품 명칭, 그리고 MTB의 종류에 대해서 알아봤는데요
오늘은 입문용 MTB에 대해서 알아볼까 합니다. 처음 입문용 MTB를 구입하시는 분들은 많은 고민을 하실 것 같은데요. 
오늘 포스팅으로 그런 고민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렸으면 합니다.
우선 입문용 MTB라 하면 처음 산악 라이딩을 즐기려는 초보자에게 알맞은 자전거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은데요.
입문용 MTB의 실 구입가는 50~100만원 사이가 적당 합니다. 그 이하로 떨어지게 되면 프레임이 무겁고 부품의 질이 떨어져
MTB의 경우 산을 오르내리기가 힘듭니다. 그러므로 최소한의 기본 조건을 갖추는 것이 좋습니다.

1. 입문용 MTB 구입 요령

입문용 MTB 구입시 눈여겨 봐야 할 것은 프레임, 서스펜션(완충장치), 기어부품(구동계) 이렇게 세 가지를 눈여겨 보시는
것 이 좋습니다. 우선 MTB 프레임과 서스펜션의 대한 내용은 첫번째 포스팅을 참고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1) 프레임


 

자전거 프레임에는 스틸, 알루미늄, 카본, 티타늄이 많이 쓰입니다. 입문용 MTB에는 가볍고 가격이 저렴하며 내구성이
좋은 알루미늄 프레임이 좋습니다. 스틸 프레임은 무겁고 녹이 잘 슬어 주로 생활용 자전거에 쓰이며, 카본과 티타늄 프레임은
가격이 비싸 중급이상 산악용 자전거에 쓰입니다.

 

2) 서스펜션(완충장치)


입문용에 알맞은 서스펜션은 풀 서스펜션 보다는 하드테일이 좋습니다미국에서는 풀서스펜션을 입문용으로 타는 라이더도 많이 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아직은 하드테일인 것 같습니다. 하드테일 자전거는 앞쪽에만 서스펜션이 있는 자전거로 가볍고 효율적인 주행을 할 수 있으며, 산악용 뿐만 아니라 

도로 주행에서 큰 무리가 없습니다. 트래블도 보통 80~100mm 정도여서 입문용 MTB로 손색이 없습니다.


3) 기어부품 (구동계)

  

MTB 구동계 부품의 대표적인 회사는 시마노 입니다. 캄파놀로, 스램도 있지만 이 두 회사는 MTB 보다는 로드에 더 많은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시마노(SHIMANO) 구동계는 성능에 따라 여러 등급으로 나눠어 지는데요. 부품등급으로 자전거의
등급을 말하기도 합니다. 시마노 부품 등급을 보시면

XTR - XT- SLX - LX - DEORE(데오레) - ALIVIO(알리비오) - ACERA(아세라) - ALTUS(알투스) - TOURNEY(투어니)

이렇게 고급에서 저급으로 나뉘어지며, 입문용 MTB에는 DEORE(데오레) 급 이상의 부품을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입문용 MTB의 기어 시스템 구성은 24단 보다는 27단 구성이 적합합니다. 24단 구성도 불가능 한 것은 아니지만 27단에 비해
저단의 단수가 부족하므로 업힐에서 불리할 수 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산악용 자전거에는 다양한 기어비를 제공하는 27단
시스템이 좋습니다. 참고로 요즘 고급 산악용 자전거에는 30단 구성도 나오고 있습니다.

 

2. 입문용 MTB 추천

1) 블랙캣(BLACKCAT) 입문용
 

 

입문용 MTB의 최고봉 블랙캣 시리즈 화려한 외관과 탁원한 기술 안정성을 가진 제품입니다.
국민 MTB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2) 스캇(SCOTT) 입문용
 


디자인이 뛰어나고 최고의 포스가 느껴지는 프레임!!  바로 스캇 스케일 MTB 입문용 시리즈 입니다.
스케일 시리즈는 보통 50~80까지를 입문용으로 많이 선택하며, 가격대 별로 조금씩 부품에 차이가 있습니다

 

 

3) 메리다(MERIDA) 입문용

  

불꽃 메리다!!

메리다에서 생산하는 알루미늄 하드테일 시리즈는 최상급의 HFS, 저렴한 가격대의 TFS 시리즈가 있습니다.
그 중에서 입문용 MTB로 많이 쓰이는 것은 TFS 시리즈 입니다. TFS는 테크노 포밍 시스템으로서 MTB 입문 
라이더들의 성능을 최대로 끌어낼 수 있는 메리다 특유의 디자인 프레임 입니다.

 

 

4) 자이언트(GIANT) 입문용


입증 되어진 자이언트 입문용 MTB

자이언트 공장에서 제작되는 독점 알로이 소재는 기존의 6061 알루미늄 시리즈보다 30% 이상 증강된 강성이 특징으로
MTB 입문자분들은가볍고 단단한 프레임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5) 트렉(TREK) 입문용

 

트렉의 6 시리즈는 따로 설명이 필요 없을 정도로 널리 알려져 있는 입문용 MTB 입니다.
트렉 자체적으로 프레임 공법인 알파 블랙 알루미늄을 사용하며, 고유의 강성과 힘에 적합한 재질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6) 제이미스(JAMIS) 입문용


안정감 있는 부드러운 프레임!!
제이미스 자전거는 심플하면서도 세련된 컬러매치와 중저가 입문용 자전거 중 선호도가 가장 높은 부품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입문자를 배려한 부품 구성으로 라이딩 실력으로 키우는 역할을 수행할 스탭 업 자전거의 자격을
갖추었습니다.


이렇게 해서 입문용 MTB에 대해서 알아봤는데요~  알고보면 산악 MTB도 일반 자전거와 별 다를 것 없습니다^^
자신감을 가지고~  산악 MTB 도~~전~~!!! 
Posted by Golm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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