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들어오네 마네, 롯데가 오네 GS가 오네 하면서 수년을 끌었던 범계역 롯데백화점 평촌점이 드디어 오픈을 했습니다. 

바로 우리집 앞이라 그동안 나름 궁금하기도 했었는데 최근 몇달 밤새도록 공사를 하더니 생각보다는 일찍 오픈을 했네요.

규모는 밖에서 봤을 때는 좀 작지 않나 생각했었는데, 기사에 따르면 전국 매장 중 규모르는 5위랍니다.

오후 2시 공식 오픈이었는데, 오늘 갔다온 애들 엄마 얘기로는 에스컬레이터를 타기 위한 줄이 매장을 한바퀴 돌아야 할만큼 엄청난 인파가 모였다고 합니다.

오픈 기념으로 소녀시대와 신민아 사인회도 있었다네요.

소녀시대는 관심없지만 신민아의 블링블링한 미소는 꼭 보고 싶은데 말이죠...

아무래도 1~2주는 지나야 좀 쾌적한 쇼핑이 가능할 듯...

안그래도 범계역 상권은 안양을 통털어서 가장 유동인구가 많은 곳인데 롯데 백화점 덕분에 더 심해질 듯 하네요.

가장 큰 문제는 역시 그동안에도 주말이면 꽤 심각하던 차량 교통량이 최소 50%는 더 늘어날거라는 예상입니다.

나름 버스 중앙차선을 신설하고 그동안 범계역을 돌아나가던 모든 버스 노선을 우리 단지 앞을 지나도록 하는 등의 교통 대책들이 있긴 하지만 아마도 주말에는 단지 밖을 나기는 것도 어렵지 않을까 싶네요.

백화점의 성격을 규정하는 중요한 지표 중 하나인 명품 매장의 경우 독립적인 명품 매장은 들어오지 않은 것 같고 단지 하나의 복합매장으로 편집샵이라 부르는 '펠레즈' 란 매장만 들어온 거 같네요. 

아무래도 범 안양권의 주거 특성 상 구매력이 분당 등에 비해서 높지 않고 고가 상품 보다는 가족 단위 위주의 쇼핑에 좀더 신경을 쓴 거 같습니다.

이번 주말에는 천천히 한번 돌아봐야겠네요..

아래는 조선일보의 관련 기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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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은 29일 경기 안양에 평촌점을 오픈한다고 28일 밝혔다.

평촌점은 지하 1층에 지상 9층 규모로 연면적 20만 3500㎡, 영업면적 4만 4600㎡에 달한다. 이는 롯데백화점 경기 지역 점포 중 최대 규모로 본점· 잠실점·부산본점·광복점에 이은 다섯 번째다.

총 600여개 브랜드가 입점하고, 문화홀·문화센터·시네마 등 다양한 문화시설을 도입했다는 게 롯데백화점 측의 설명이다. 젊은 고객들을 위해 유명 SPA 브랜드인 유니클로와 갭(GAP)의 대형 매장을 들여놓았고, 트렌디한 제품만 모아 판매하는 셀렉트숍 ‘지오다노 콘셉트(Concepts)’도 백화점 최초로 오픈한다. 

또 구찌·펜디·멀버리 등 해외패션 브랜드를 모은 편집숍 ‘펠레즈’와 버버리 등의 프리미엄 브랜드를 도입했다. 꽁뜨와데 꼬또니에, 띠어리, 시스템옴므, 반하트옴므, DKNY 등 인기 브랜드를 들여놓았다.

가족단위 고객을 위한 다양한 부대시설도 마련했다. 전체 면적의 13%에 달하는 F&B(외식) 매장을 강화했다. 총 4개 층에 걸쳐 ‘에이프릴마켓’, ‘코코이찌방야’, ‘타코벨’, ‘끌레드 쉐프’ 등 가족들이 찾을 수 있는 레스토랑이 다양하게 입점한다. 또 경남지역에서 인기가 높은 베이커리 전문점 ‘옵스(OPS)’도 수도권 최초로 들어온다.

이밖에 문화와 여가를 즐길 수 있는 문화홀(420석)과 문화센터, 대형스파를 비롯해 아이들을 위한 키즈까페, 대형서점 등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요소들도 마련했다. 특히 평촌점 문화홀은 롯데백화점의 7개 문화홀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평촌점은 오픈을 기념해 풍성한 이벤트와 상품행사를 마련했다. 인순이, 김경호, 김조한 등 유명 가수가 참여하는 ‘나 가수 슈퍼콘서트’와 유명 DJ인 구준엽이 참여하는 ‘사일런스 파티’도 진행한다. 아울러 응모한 고객 중 매일 10명씩 추첨해 삼성 LED TV, 삼성 하우제 에어컨, 삼성 드럼세탁기 등을 증정한다.

아웃도어 용품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아웃도어 대전’과 유명 브랜드 핸드백을 할인 판매하는 행사도 진행한다.

이찬석 롯데백화점 평촌점장은 “평촌점은 직선거리 2.8km 위치한 안양점과의 시너지를 통해 향후 수도권 남부지역의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Posted by Golm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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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들어 큰 녀석이 친구들이랑 자전거 타라고 하면 자긴 타기 싫다고 하길래 이유를 물어보니 어린이용 자전거라 부끄러워서 못탄다고 하는 것이다.
그 동안은 자전거에 대해서 전혀 생각해본적도 없고 어떤 종류가 있는지도 몰랐는데, 어느새 주위를 둘러보니 다른 아이들은 4학년만되도 다들 덩치가 큰 기어가 달린 자전거를 타고 다닌다는 사실을 깨닫았다.

주위에 물어서 이 동네에서 장사를 잘 한다는 범계역 산들로 자전거 (나중에 찾아보니 나름 여러 까페에서 유명하신 듯.)에 가서 물어보니 주인장께서 추천해주신 모델이 알톤 T33 이다.
색상은 빨간색 2012년 모델, 가격은 29만원...
이 샵이 주인장 스스로 말씀하시기에도 인터넷 가격 비하면 싸진 않지만 조립비용, 점검비용, 몇가지 공짜로 달아주신 악세사리, 향후 AS 편이성 같은 것을 고려한다면 적절한 가격이라고 생각된다.

최근 관심이 있어서 자전거 관련한 내용을 좀 보고 있어서 주인장에게 여쭈어보니 거의 한시간에 걸쳐서 자신의 자전거에 대한 철학과 가격대별 비교 등을 해주시는데, 단순히 조립만해서 파는 분이 아니라 나름의 깊이있는 내공이 느껴지시는 분이란 생각이 들었다.

T33은 소위 유사 MTB라 불리는 생활 MTB 모델이고 기어는 시마노 21단이긴 한데 뭐 급을 따지기도 어려운 그냥 브랜드만 시마노 부품인 듯 하다,
프레임은 알루미늄이지만 포크는 스틸인 관계로 무게는 14.2kg. 안장 페달 달면 14kg 후반 대 정도..
완전 성인용이지만 큰 놈이 그래도 나이에 비해서 키도 크고 다리가 긴 편이라 안장을 최대로 낮추니 크게 무리는 없는 사이즈.

제대로 라이딩을 하기에는 부족하겠지만, 그냥 아이들이 중학교까지 동네에서 타는 정도로는 충분한 수준이라 생각된다. (솔직히 아이들 자전거로 30만원이라니... 결코 적은 돈이 아니다!!)

암튼 아이가 타고 다니는 걸 보니 나름 뽀대가 나는 것이 돈값은 하는 듯 싶다.  

아래 출처는 ALTON 사 홈페이지:
http://altonsports.co.kr/doc2011/view.asp?idx=345&Catecode=1266288018 

브랜드 ALTON
제품명 T33
소비자가격 \330,000원

차체   · 26 x 445mm 알로이 차체
포크   · 서스펜션 포크
변속레버   · 시마노 EF-51 21단 변속레버
변속기   · 시마노 변속기
브레이크   · 알로이 칼라 V-브레이크
  · 알로이 칼라 CNC 림
허브   · 알로이 (앞)QR방식/(뒤)너트방식
크랭크   · 24/34/42T 체인링, 알로이 크랭크 암
핸들스템   · 알로이 어헤드 스템
중량   · 14.2kg

 

* 중량은 페달, 안장을 제외한 무게 입니다.

* 중량은 페달, 안장을 제외한 무게 입니다.


그나저나 요즘 학교에서도 자전거 고수이신 교수님 덕분에 자전거가 열풍인 관계로 관심이 좀 가는 편이었는데 이번에 큰놈 자전거 사면서 완전 필 받고 있다.

교수님 조언으로는 30만원대, 120만원대, 300만원대로 나눠서 선택을 하라는데 그래도 자전거 출퇴근과 주말 장거리 라이딩이 되려면 30만원대 생활형으로는 어려움이 있고 그렇다고 300만원대 고급 사양은 사정 상 무리...
120만원대 급이 대략 가시권이긴 한데, 참으로 의견도 많고 선택의 폭도 넓은 듯 싶다.

오늘 샵에서 주인장이 보여주신 엘파마 익스트림(ELFAMA XTREME) T635D 도 나름 가볍고 괜찮아 보이긴 함...

 
  > 완성차 > 엘파마 MTB > 2012 XTREME
XTREME T635D
 
XTREME T635D
XTREME T635D
매트블랙(무광), 화이트, 레드
정찰가 1,260,000원
※완성차 재고는 차체 재고를 참조하세요.
     
 
 
 
 차체   MU6 프리미엄 알로이-사이즈 : 13"/14"/15"/16"/17"/18"/19", 색상 : 매트블랙, 화이트, 레드
 포크   RST F1RST-AIR
 헤드세트   VP-Z4N
 변속기세트   -
 앞변속기   시마노 DEORE
 뒷변속기   시마노 SLX
 체인휠   시마노 DEORE-42/32/24T
 변속레바   시마노 DEORE
 브레이크   시마노 M446
 안장   베이더 VD-1129
 핸들바   우노 HB-FB22-플랫탑
 핸들스템   우노 AS-029-31.8mm
 시트포스트   우노 SP-620-31.6mm
 핸들그립   HL-G201
 페달   VP-992A
 체인   시마노 DEORE
 프리휠   시마노 DEORE-11-36T
    알렉스림 DP17
 허브   시마노 DEORE
 스포크   스테인레스 블랙
 타이어   26" MTB 블랙
 

 적은 돈이 아니니 고민이 필요할 듯.
Posted by Golm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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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11시40분 비행기를 타기 위해 9시반에 집에서 출발.

사실 시간을 아끼겠다고 이른 비행기(8시)를 탈까 했지만 우리집 나들이 준비에 걸리는 시간을 생각하면 도저히 불가능..
차라리 애들 밥도 잘 먹이고 맘편히 느긋하게 출발하기로 결정함.

형은 결국 전일 휴가 내는데 실패(파트장이 바뀌셨다나 --;;), 오후 2시반 비행기를 따로 끊어서 내려오기로 하고..
부모님은 대구 공항에서 11시반 비행기로 내려오시고,..

결국 제주도행 비행기는 우리 네식구로 이동..

여기서 우리 동네 자랑 하나. ^^;;
범계역이 나름대로 안양 1번가라 불리는 바, 안양을 거치는 모든 주요 교통 수단은 다 범계역을 지나게 되며, 공항 리무진 역시 우리집 바로 앞 뉴코아 Outlet에서 탈 수 있다.


오전 11시40분 비행기를 타기 위해 9시반에 집에서 출발.

사실 시간을 아끼겠다고 이른 비행기(8시)를 탈까 했지만 우리집 나들이 준비에 걸리는 시간을 생각하면 도저히 불가능..
차라리 애들 밥도 잘 먹이고 맘편히 느긋하게 출발하기로 결정함.

형은 결국 전일 휴가 내는데 실패(파트장이 바뀌셨다나 --;;), 오후 2시반 비행기를 따로 끊어서 내려오기로 하고..
부모님은 대구 공항에서 11시반 비행기로 내려오시고,..

결국 제주도행 비행기는 우리 네식구로 이동..

범계역이 나름대로 안양의 신1번가라 불리는 바, 안양을 거치는 모든 주요 교통 수단은 다 범계역을 지나게 되며, 공항 리무진 역시 우리집 바로 앞 뉴코아 아웃렛에서 탈 수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버스 기다리며 한컷. 바로 전에 버스가 떠나는 바람에 15분 기다림. --;;

짐이 많아서 차를 가져갈까 생각도 해봤지만 주차비가 5일이면 4만원에다가 기름값에 톨비 생각하면,..
역시 조금 번거로와도 버스 타기로 결정. 게다가 집앞인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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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 리무진에서...
분명히 초등학생부터 돈 받는걸로 아는데, 좌석을 차지하면 돈을 받는다고 해서 보경이까지 버스비 냈다. --;

버스비는 어른 6000원, 어린이 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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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경민이도 한 자리 차지했는데,... 돈 안받는다...
대체 기준이 뭔지... 그냥 좀 큰 아이와 작은 아이의 차이인가. --;;

공항까지 시간은 약 45분 정도 소요.
하지만 경험상 외곽 순환 고속도로 일산방향이 오전에도 체증이 종종 생기므로 시간을 여유있게 타는 것이 좋다.
이날은 하나도 안막혀서 도착하니 10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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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딩패스 받고, 수하물 부치고,..
막간을 이용해서 우리 가족 모두가 좋아하는 던킨 도넛츠로 간식...
던킨을 사서 앉기는 롯데리아에 앉아서 게겼다.

15분을 남기고 입장...
검색대에서 유모차까지 엑스레이 검색대에 올려야 한다는 사실을 처음 알았다. --;;

항상 혼자 타서 몰랐었는데, 우리처럼 애들 있고 짐 많은 집은 조금 일찍 게이트를 나가는 것이
우아하게 비행기 타는 방법이란 사실을 깨닫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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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 안에서 한컷.
이 창가 자리에 보경이를 앉히기 위해서 인터넷에서 미리 손수 좌석 배정 예약까지 했다.
(이제껏 국내선 타면서 한번도 창가 자리 못앉아봤음...)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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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내려가는 비행기는 너무 늦게 신청하는 바람에 그나마 남은 윈도우 시트는 날개 바로 옆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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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제주도 상공.... 한라산이 눈에 보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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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여행 이후로 두번째로 다시 본 옥색빛의 제주 바다...

이렇게 제주도에 도착...
내려서 부모님 만나서 수하물 찾고...

1층 로비의 여행사 지점에서 여행지 입장권 예매한 것을 찾음.

제주도의 몇몇 입장료가 비싼 곳의 표를 미리 예매하면 20% 이상 저렴하게 살 수 있는데,
다만 잠수함, 열기구, 유람선 등 몇개를 제외하면 환불이 기본적으로 되지 않아서 혹시나 일정상
못가게 된다면 그냥 날리는 것이기 때문에 쓸데 없이 다 사둘 필요는 없다.
(잠수함 등도 천재지변에 의해 운항이 취소되는 경우만 환불된다. --;;)

특히 입장료 싼 곳은 6000원짜리를 5000원에 해주는 수준이므로 딱 봐서 고가이면서 꼭~ 갈 곳만 예매를 하면 된다.
참고로, 우리는 서귀포 잠수함, 미니미니랜드, 퍼시픽랜드 세군데만 미리 예매했다.

그 다음은 렌트카 찾으러 버스 타고 출발... --;
Posted by Golm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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