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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12.15 [퍼온글] 아이언 찍어치기.


[출처 : http://cafe.daum.net/tiaregolf/3fQ5/111 ]

*도끼샷과 다운블로샷의 분석*

 

오늘 올릴 내용이 어쩌면 모든 골프 기술의 집약이 아닐까 싶을정도로
중요한 내용이죠.


들어가기에 앞서 그림을 그릴때 이해를 쉽게 하시기위해 약간 과장되게
그려졌고 또 잘못된 설명이 있을수 있다는 점을 미리 말씀 드립니다

오늘 다룰 내용이 다운블로 샷입니다.


아이언과 웨지 정도 되겠죠? (드라이버와 퍼터는 업퍼블로 입니다)

처음 7번아이언으로 탑볼에 뒷땅, 헛스윙까지 해대며 땀흘릴땐
정확한 임팩트 한번 해보는게 소원이다 싶다가도 이제 좀 맞는다 생각되면
(스윙스팟에 공이 맞으면) 방향과 거리에 대해 고민하기 시작합져

"아이언은 도끼처럼 찍어쳐라"
이말을 많이 들어 보셨을거구먼요. 다운블로로 치라는 말을 국산랭귀지로
번역을 하며 생긴 그 유명한 도끼샷입니다요.

 

오늘 제가 하고싶은 말은 이 말이 맞냐? 입져. 물론 그런 고민조차 안하고
그냥 넌 도끼, 난 나무꾼...영차~ 하시는 분들도 만쳐^^*

다운블로샷...말 그대로 번역하면 "아래로 냅따 후려친다"가 맞져
도끼도 내려치고 하니 도끼처럼 아래로 갈기면 되겠구나 합니다
연습장 가보면 바닥이 쿵쿵 울리며 샷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아~~~ 저게 그 유명한 다운블로 샷이구나. 그래 나도 저렇게 해봐야지"

지금 얘기드린 쿵쿵하는 소리는 극히 초보의 뒷땅과는 다른 분명
클럽 솔(바닥)부분이 매트아래 지면을 누르며 생기는 도끼샷 맞습니다
저두 소리한번 끝내주게 낸적이 있었져...
( U자형 스윙을 V자형 스윙으로 해주면 됩니다요^^)

 

실내에서 7번아연들고 쿵쿵거리고 있으면 주변에 사람이 모여듭니다.
그게 뭐야? "다운블로샷이라고 초보는 할수없는 고난이도 기술입져^^"
특히 스파벨리가 바닥이 특수울림판이 장착되어져 있더만요(아시죠? 철판^^)
몇몇분들이 굉장히 요란한 소리를내며 샷을 날리고 계셨는데
다운블로를 제대로 구사하시는 분은 없었습니다^^

그럼 도끼샷과 다운블로 샷의 차이를 그림을 보며 설명드리져....

 

<참고도1>

 

흙위에 잔디, 흰공과 클럽의 관계를 나타내는 그림입니다.
(편의상 프로와 아마로 설명드리겠습니다)

위에 아마의 샷은 공뒤 잔디를 파고들며(엄격히 말하면 뒷땅임)
공있는 지점이 최저점이 되고 떠오르며 임팩이 됩니다.

 

이런 도끼샷은 땅을 깊이 파고 들고 그만큼 쿵쿵 소리를 내져

아래 프로의 스윙을 보면 공뒤를 날카롭게 파고들고
앞쪽이 길고 낮게 나아가는 다운블로 샷입니다.

 

<참고도2>

 

이 그림에서 상세하게 다뤄 보겠습니다.

먼져 그림1을 보시면 다운스윙과 팔로스루때 클럽의 궤적이 많이 다르져
왼쪽의 푸른색은 아마 스윙이구요, 오른쪽의 붉은색은 프로스윙입져...!

왜 이렇게 궤적이 다르냐면 해답은 '코킹'과 '체중이동'에 있구먼요
아마는 코킹이 일찍 풀어져 버리니 입사각이 완만하게 되고
체중이동이 거의 안되니 최저점이 공 밑이 되고 당연히 올라가면서 맞는
약간의 업퍼블로 샷이 됩니다.

 

프로는 코킹을 끝까지 안풀고 있다가 임팩트 구간에서 갑자기 풀러지며
아래로 급하게 내려가는 날까로운 모양이 되구요
체중이동을 많이 해주니까 최저점이 공보다 앞으로 나가고
그래서 내려가면서 맞는 다운블로 샷이 되는구먼요

그림2를 보시면 스윙후 잔디가 떨어져 나간 디봇자국을 보시면
프로와 아마의 디봇이 어떻게 차이나는지 이해가시져?

그림3을 잘 보셔야 합니다.


백스핀을 거는것은 클럽이 떨어지는 힘(내려찍는 힘이구요)
그다음 비거리를 결정짓는 것은 클럽이 앞으로 나가는 힘(체중이동과 연관)
이고 발사각을 결정짓는 것은 들어올리는 힘(각도)에 영향이 있습니다

하나씩 볼까요...?


첫째, 백스핀
백스핀을 걸기위해선 입사각이 날카롭게 공을깍으며 들어와야 합니다.
아마처럼 공뒤에 잔디에 떨어지면 안되고 공부터 맞추고 땅을 파고드는 것입니다
이건 코킹을 최대한 안풀리도록 유지해야 된다고 말씀드렸져...!
코킹이 풀어져 버리면 입사각은 완만하게 나오고(뒤에서 앞으로 미는듯 임팩)
이러다 어께 힘이라도 조금 들어가면 뒷땅이 나옵니다(뒷땅은 어께에 힘과 코킹문제)
공을 깍아야 된다고 말씀드리니 또 창으로 물고기 잡듯 찍으실까 말씀드리면
사실 공부터 맞고 공앞에 잔디를 찍어 파내면 자연스럽게 백스핀은 걸립니다.

 

둘째, 비거리
비거리는 헤드스피드에 따라 결정되는거져...!
헤드 스피드를 올리려면 코킹유지+체중이동+턴속도(힢,손목) 3박자가 되어야합니다.
코킹이 짧은 구간안에서 펴지는 가속도에 체중이동이 공에 전달되고 여기에
힢과 손목의 턴하는 속도가 더해져 공은 100% 이상의 파워를 받아 날아가는거져
체중이동이 프로처럼 앞으로 많이 되면 클럽의 최저점은 공보다 많이 앞이 될거구요
당연 클럽과 공의 접촉시간도 길어지게 되어 비거리는 증가하는 법입니다.

 

셋째, 발사각(탄도)
발사각은 클럽이 최저점을 지나 들려올라오는 만큼 공도 뜨게 됩니다.
아마는 앞으로 쭉 밀어주지 못하니 클럽이 가파르게 들려 올라오구요
(팔을 빨리 접어올리기도 하고 척추가 일어서기도 하고 머리가 딸려와서일수도 있음)
프로는 앞이 길고 낮게 나아갑니다(클럽을 앞으로 던지듯 치라는 말과 같은의미)
팔로스루에서 양팔을 쭉 피라고 강조하는 이유가 이것이져...!

발사각이 낮으면 좋은점이 바람의 영향을 적게 받고
방향성이 좋아지고, 비거리가 늘어나는 일거삼득의 법칙이구먼요

마지막 그림4는 두 스윙의 탄도를 나타낸 것입니다.


아마는 백스핀이 적고 쳐 올렸으니 그 힘이 떨어지면 내려오는 포물선을 그리구요
프로는 마지막에 쳐 올라갔다 떨어지는 아주 멋진 포물선을 그리져

왜그렇냐면 프로는 백스핀도 많지만 첨엔 발사속도가 상당히 높습니다.
(체중이동, 코킹등 아마보단 월등히 높져)
그러다 보니 공은 첨엔 공기를 뚫고 낮은 탄도로 직진하다.
바람의 저항에 따라 점차 힘이 약해지며 스핀에의한 부력으로 떠올라가는거져
(사실 드라이버가 이같은 곡선을 그리구요 아연은 눈으로 표가 잘 안납니다)

도끼샷은 클럽이 아래로만 많이 내려가는 쿵쿵 소리만 나는것이고 다운블로는 아래로도 가파르게 내려가지만 앞으로도 빠르게 지나가므로 실제 그리 심한 소리가 안나요

대신 공부터 맞고(쨕-하는 소리) 그다음 매트를 미끄러지며 (팟-하는 소리)소리가 깨끗하게 나구요, 아래로만 내려찍는 샷은 특유의 쿵~하는 중저음 소리에 공맞는 소리는 묻혀 들리지도 않죠.

 

100타 넘으면 공날아가는거 봐도 모르고(구질이나 방향 등)

90타는 날아가는 거 봐야 알고

80타는 어드레스 자세만 봐도 알고

70타는 안봐도 임팩트 소리로 어디로 얼만큼 날아갈지 안다고 하는 말이있져^^*

쿵쿵 거리지 말고 깨끗한 소리가 나도록 연습합시다요~~

 

 
Posted by Golm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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