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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8.23 [어바인 (Irvine), 미국 2006] Newport Bay - 요트의 향연..


화요일 저녁에 첨으로 시간을 내서 잠깐 뉴포트 비치에 다녀왔다.

Irvine이 있는 오렌지 카운티에는 뉴포트비치, 롱비치 등의 해변으로 유명한 곳이다.

또 오렌지 카운티는 어디선가 보기로는 미국내 3번째 부촌에 해당된다는 엄청 잘사는 동네라 한다.
잘은 모르지만 유명한 드라마의 배경이 뉴포트비치라고 하는데 내용은 싸가지 없는 부자집 아그들의 얘기들이라나.....

덕분에 하늘에는 항상 경비행기가 날아다니고 뉴포트 비치 만에는 요트들이 가득한데, 일요일 저녁에 어느 식당 문에 붙어있던 "closed" 문구가 기가 막힌다...

"일요일에는 요트를 타거나 낚시를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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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렌지 카운티의 집값은 시내에 있는 빌라들의 경우 대략 싼것이 50만불, 평균는 80만불 정도...
뉴포트 비치 해안에 위치한 집들은 200만불에서 400만불 정도 된다고 한다.

타워팰리스도 아니고 무슨 해안가 집 한채가 30억인가... 황당했지만 직접 가보면 돈 있으면 그정도 값은 지불할만 하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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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포트 비치 Harvor의 상징과 같은 요트의 물결...~~
내 평생 한번에 이렇게 많은 요트를 한눈에 본 것은 난생 처음이자 앞으로도 보기 힘들거 같다 --;
 
뉴포트 비치는 만을 이루고 있기 때문에 만의 안쪽의 해안과 인공섬인 발보아 섬 (Balboa Island) 주위로 요트를 세워두기 딱 좋은 자연 환경인 듯 하며, 이곳에 많을 때는 5000여대의 요트들이 모여든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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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의 해안가를 다니다 보면 "Public Beach", "Public Pier"란 표지판을 볼 수 있는데, 거꾸로 얘기하면 이 표시가 없는 곳은 개인 해변 및 개인 부두라는 의미이다. ;;

이곳의 300만불짜리 집은 바로 앞 마당이 해안을 끼고 있거나 아님 집이 바다 위에 수상가옥처럼 되어 있으며 그 앞에는 요트를 댈 수 있는 개인 부두가 있는데, 거기에 요트가 한대씩 주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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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우리가 간 곳은 해안 경비대가 있는 공용 부두였던거 같다.
대낮에 밝을 때 다시 한번 가서 사진을 찍고 싶었는데 결국은 밤에만 다녀서 사진을 남기지 못한 것이 무척 아쉬움이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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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시간이 이미 8시를 넘어가면서 너무 어두워져 버렸다. --;;
그나마 300D 덕분에 몇장이라도 남길 수 있었던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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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vine의 하늘은 너무도 깨끗하고 투명하다....
항상 스모그로 가득찬 서울의 하늘을 보다 이곳의 하늘을 보면... 말그대로 눈부시다는 느낌을 받게 된다...
누구 얘기로는 이 동네에는 세차를 할 필요가 없다나. 공기가 하두 깨끗해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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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본 저녁노을의 빛깔을 사진으로는 그대로 담아내지 못하는 듯 하다...

겨우 30분 정도에 걸친 해안 관광 후의 느낌....은 Newport Beach.. 참으로 복받은 땅이 아닐 수 없다....랄까.
물론 그곳 역시 미국 내에서도 극소수만이 점유하고 있는 부유함일런지도 모르지만, 우리가 사는 한국에서는 절대로 느껴볼 수 없는 또 다른 삶의 방식을 볼 수 있었던 경험이 아닌가 싶다...

Posted by Golm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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