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별 캠핑장의 방갈로에 대한 문의하여 받은 답변...

결론은 방갈로 B에서 앞에 테이블에서 밥해먹고 있어야 한다는 뜻..
캠핑을 하면서 일부만 따뜻하게 잘 방으로 방갈로를 활용하는 것이 답이네요.

일단 3월에는 B를 빌려서 1박만 해봐야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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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방갈로는 방 이용 금액이시고요~
텐트를 구축하시게 될 경우 캠핑사이트를 함께 예약하시면 됩니다. 비용은 물론 별도이고요^^
방갈로 A, C 는 편의시설과 함께있는 건물이 맞고요(4만원),
B사이트의 방갈로만 통나무식 건물이 따로 있습니다(6만원).
방갈로 A와 C는 취사용품, 침구류, 테이블, 화로대 등 모든 캠핑용품을 준비해오셔야 합니다.
방갈로 A는 방 앞에 약간의 여유공간이 있어서 취사가 가능하시지만
방갈로 C는 여유공간없이 바로 캠핑사이트이기 때문에 텐트를 함께 이용하실 경우에 좋습니다^^
 
방갈로 B는 방앞에 나무데크가 깔려있고,나무테이블과 의자가 준비되어 있고요~
그 밖에 취사용품과 침구류는 준비해 오시기 바랍니다.
 
방갈로만 이용하실 경우에는 방갈로B를 이용하시는게 가장 적합하구요,
텐트를 함께 이용하실 경우에 방갈로A, C가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 원본 내용 ---------

안녕하세요,
가족들 몇팀이 함께 하려고 방갈로 관련하여 문의 드립니다.
일단 3월 중에 방갈로만 빌려서 네식구가 한번 가고 4월에 부모님, 처남네 해서 3가족이 방갈로 하나 텐트 2동을
해서 가려고 합니다.

1. 방갈로만 예약 시 방갈로 앞에 텐트나 추가로 설치할 수 있는지요? 아님 별도로 다시 추가 사이트 이용요금을
   내는 것인지요?

2. 방갈로 C 는 취사장 등과 하나의 건물로 되어 있는 듯 하고 A와 B는 별도의 오두막같은 건물인 듯 한데 맞는지요?

3. 지난 문의 답변을 보면 방갈로 자체는 잠만 자는 곳인데방갈로만 예약한 경우 테이블, 화로대, 의자 등은 어떻게
   설치하여 사용해야 하는지요? 방갈로 앞에 충분한 공간이 보장되는 지 궁금합니다. ^^;

Posted by Golm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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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서중부에 모여있는 분재예술원,녹차박물관을 둘러보고 다시 남쪽으로 내려오는 길에 원래 계획에는 없었던 송악산을 들러보기로 결정... 대략 30여분을 달려 서남부 끝 해안가에 위치한 송악산에 도착했다.

 


한마디로 해안가에 위치한 화산이라고 하는 듯 하다.
해안쪽에서 내륙쪽으로 바라보면 한 20분 정도면 오를 수 있을만한 분화구 처럼 생긴 산을 볼 수 있는데, 지금 보니 송악산에 가서 송악산 자체는 사진을 안찍고 왔나 보다....ㅠㅠ

 

위 안내판 옆에는 망원경이 있어서 날씨가 맑은 날에는 마라도까지 깨끗하게 볼 수 있다고 하는데, 이날은 육안으로 가물가물하게 보이는 정도였다...
아버지 뒤로 흐릿하게 보이는 봉우리 같은 것이 전날 갔다가 비오는 흐린 날씨 덕에 저 산이 있다는 거조차 모르고 돌아왔던
산방산이다.

[Canon] Canon Canon EOS 300D DIGITAL (1/322)s iso100 F9.0

저 멀리 보이는 산방산...
가만히 보고 있으면 주위에 펼쳐진 평지들 중간에 불뚝 솟아있는 모습이 참으로 생뚱맞은 풍경을 만들고 있는 듯 하다.

 

송악산 해안 앞에는 형제섬이라 불리는 섬이 있다.
생긴 모습을 보면 마치 하나였던 바위섬이 딱 갈라져서 사이가 벌어진 듯이 보이는게 여간 신기하지 않다.

 

해안가의 깎아지른듯한 절벽.. 학교 다닐때 배운 지층의 구조를 명확하게 보여주는 듯 하다.

 

이곳은 돔 낚시터로도 꽤 유명한 듯 한데, 절벽 아래쪽에는 강태공들의 낚시질이 한창이다...

 

해안가 오른쪽 전경. 오른쪽 해안 끝에는 무슨 레이더 기지같은 군부대가 있어서 출입 통제를 하고 있다.

 

제주 곳곳에서 볼 수 있는 말태워주는 아저씨들.. ^^;
아저씨가 묻지도 않고 그냥 애들 손을 이끌고 가시더니 너무도 친절하게 아이들 말을 태워주셨다....
덕분에 아무 소리도 못하고 5천원 드리고 왔다..ㅋㅋ

 

아이들은 항상 책으로만 보던 말을 정말로 타보더니 너무도 좋아서 난리가 났다.~~
제주도 여러곳에서 말을 타볼 수 있지만 목장에서 승마 체험하는 것이 아니라 짧게 애들 태워주는 것이라면 이곳 송악산의 저 아저씨한테 타 볼 것을 권해 본다.. ^^;

 

원래는 망원경 있는데서 군부대 초소까지 말을 태워서 다녀오는 듯한데 애들이 어려서 한 50미터 정도 왕복하고 내려주었다.
(사실... 난 아직 말 한번도 못타봤다...ㅋㅋ)

 

경민이 혼자서 잠깐 기념촬영~~~
생각지도 않았던 말타기였지만 아이들이나 어른들에게도 꽤나 즐거운 추억이 될 것 같은 말타기였던 듯.

 

 

이곳도 사진으로 남기기에 꽤 괜찮은 풍경일 듯...

 

사진이 흐려서 잘 안보이긴 하지만 사진 중앙에 흐릿하게 보이는 섬이 마라도라고 한다.. ^^;
시간이 있으면 마라도 왕복선을 타보는 것도 괜찮을 듯.
(다들 마라도 가면 제일 첨 하는 일이 핸드폰 꺼내서 전화하는 거라고 한다... 모 이통사 광고 덕분에....ㅠㅠ)

 

송악산을 뒤로 하고 해안도로를 따라 돌아오는 길에 어제 들렀던 산방산을 다시 들렀다.
말하자면 전날은 아래쪽에 보이는 산방사 절 바로 앞에서 '여기 도대체 뭐가 있다는 거지?'...하고 돌아온 셈이다...ㅠㅠ
가까이서 바라보는 산방산은 꽤나 위엄이 넘치는 풍경이다...

 

산방산 아래 벤치에서 썬그라스 포즈......^^

사실 산방산에 들른 이유가 어제 궂은 날씨 땜에 보지 못한 용머리 해안을 보기 위해서였는데, 황당하게도 일요일이라 직원들이 출근을 하지 않아서 입장을 못한다고 한다.

더 웃긴건 돈받는 아주머니 얘기가...
이런 관광지에서 일요일이라고 입장료 받을 직원이 안나와서 용머리해안을 볼 수 없다는게 자기도 이해가 안된단다....ㅋㅋ
(그래도 주차장에 돈은 받는다....ㅋㅋ)

뭐... 할 수 없이 아쉬움을 뒤로 하고 일요일의 주요 일정을 마감하며 서귀포로 돌아갈 수 밖에.
Posted by Golm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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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에버랜드 다녀왔어요..

연간회원권이 있으면 자주 갈거 같지만 또 항상 갈 수 있다는 생각때문에 오히려 잘 못가게 되는 시기도 있습니다. 지난 3월에 다녀온 이후로 두달 넘게 못가봤네요.

에버랜드를 가는 큰 이유 중 하나가 놀이기구 말고도 사진을 찍기 위해서라고 할 수 있는데, 봄이나 여름의 포시즌 가든은 그야말로 형형색색의 꽃들로 가득해서 다른 어느곳보다 사진이 이쁘게 나옵니다.
게다가 지금은 포시즌 가든 옆의 장미원에도 큼지막한 장미들로 가득차서 멋진 풍경을 보여주고 있답니다.
아이들 사진을 남기고 싶으시면 지금쯤 에버랜드 한번 다녀오시는 것도 좋을 듯 하네요...

요즘들어 회사일이 바쁘다는 핑계에, 주말까지 출근을 하니 아이들 사진이 별로 없었는데 이번에는 꽤 맘에 드는 사진들이 많아서 오랜만에 뿌듯한 출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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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들 아시겠지만 햇빛이 강한날 아이들 모자를 쓰고 있을 때는 플래시를 써주면 모자에 의한 그늘을 없앨 수 있습니다.  (아니면 모자를 벗기던지...)
눈에 보이는 것과 다르게 사진에서는 음영 차이가 무척 강하기 때문에 플래시가 없으면 모자 밑은 까맣게 나오죠..
꼭 좋은 스트로보를 쓸 필요도 없이 그냥 삼백이의 내장 스트로보만으로도 3~4미터 정도 거리에서는 충분한 역할을 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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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은 경민이 사진이 안이쁘고 보경이 사진이 이쁘더니, 요즘은 경민이가 사진이 예쁘게 나올 때인가 봅니다. 이쁜 표정도 잘 해주고 까불기도 많이 하고...
큰놈은 예전에는 정말로 사진 찍는 포즈가 기가 막혔는데 이젠 절대로 안도와줍니다. (아니... 도와줘도 예전만 못하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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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시즌 가든의 연못에서는 연무가 나와서 시원한 분위기를 만들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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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가장 배경이 예쁜 곳이라 생각되는 포인트...
포시즌 가든에서 놀이동산 쪽 풍차 방향을 배경으로 하면 꽃들과 건물들이 꽤 멋집니다.
근데..... 모델들이 안받쳐 주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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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이한 놈..... 뭘해도 하는 짓들이 다 독특하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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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탁스로 찍으면 진짜 멋질만한 강렬한 색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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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에 가면 이런거 꼭 해보시길...
기다리기 싫어서 잘 안하는 편이긴 하지만 아이들이 굉장히 좋아합니다.
근데... 찍고 나서 우리끼리 한 얘기... 오늘은 누나랑 형아가 좀 아닌듯...
옆의 다른 촬영 팀의 모델들이 멋졌는데 시간이 딱 끝나버려서 못찍었습니다.
그래도 더운 날씨에 저렇게 뒤집어 쓰고 웃어가며 기념촬영 해주는 저 친구들에게 박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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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시즌 가든을 지나면 장미원 이라는 정원이 있습니다.
가을부터 봄까지는 사실 거의 거적으로 덮어두기 때문에 볼 것이 없는데 여름 시즌은 이렇게 장미들로 가득차서 멋진 곳입니다.
전에는 장미가 듬성듬성했던 거 같은데 올해는 예년에 비해서 장미가 훨씬 풍성하다는 느낌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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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찍은 사진 중 가장 맘에 드는 컷 중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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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도 괜찮네...

이 시점에 알아차린 사실.... ISO가 400 로 되어 있었다는...
어쩐지 평소보다 셔터가 엄청 높게 나와서 날이 좋아서 그런가 하고 있었다는...

2005년부터 써온 삼백이가 이제는 손에 너무 익어서 불편한 것도 없고 부족한 성능은 어떻게든 잔재주로 해결할 수 있는데 유일하게 어쩔 수 없는 것이 ISO 입니다.
800이면 사실 10*15인치 인화하기에는 노이즈가 부담스러운 수준이지요.
최근 기종들은 워낙에 노이즈 관리가 잘 되어서 800 정도로는 삼백이의 200 수준과 비슷하다고나 할까...
아무래도 ISO를 부담없이 올릴 수 있다는 것은 그만큼 사진을 남길 수 있는 환경이 넓어지는 셈이니 그것만큼은 요즘 나오는 놈들이 부러운 점입니다.
(하지만... 돈... 없으니.. 몸으로 때워야지....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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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도 자연스럽고 좋네요.

자연스러운 사진이란것이 막찍어대면 그중 하나가 걸릴 거 같지만 막상 해보면 90% 이상은 몹쓸 사진입니다.
아무래도 하나둘셋 하는 것이 일단은 사진 자체는 건질 확률이 높지만 잔연스럽지는 않지요.
정말이지 아직도 한 300컷 찍으면 맘에 드는 것이 다섯장도 안되는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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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하게 잘 나온 듯...
엄마 닮아서 내려간 눈꼬리...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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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동네 가는 곳마다 아이들을 유혹하는 선물 가게들...
하도 재밌어해서 왠만하면 하나 사줄까 했는데 저거 한짝에 만원이라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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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도...ㅠ
사두면 재밌긴 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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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시즌 가든에서는 매일 밤 9시가 넘으면 마무리 야외 공연을 합니다.

 예전에는 라이나 등의 캐릭터들이 나와서 한 20 여분간 나쁜 놈 물리치는 쑈를 한 후에 불꽃놀이로 갔었는데, 올 봄에 개편된 이후 첨 본 쇼는 그냥 처음에 한 5분 비디오 쑈만 한 후에 바로 불꽃놀이로 들어가는 군요.
(별로 쇼 길게 한는 것이 호응이 안좋았나...?)

암튼 바로 아래에서 보는 에버랜드의 불꽃놀이는 즐거운 나들이를 강렬하게 마무리하기에 모자람이 없습니다.

하나 팁이 있다면 주말에는 워낙 사람이 많아서 놀이기구 한번 타려면 기본 30분은 기다려야 하는데, 8시부터의 문라이트 퍼레이드와 바로 연결되는 9시 야외 공연 시간을 노려서 집중적으로 놀이기구를 타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하지만 제일 줄 길게 서는 사파리는 8시 마감...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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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폐장시간 (10시반)까지 버티며 즐겁게 보낸 하루... 사진도 맘에 들고 날씨도 좋고...
역시 피곤하다고 주말에 집에서 게기는 것 보다는 이렇게 아이들과 함께 나가주는 것이 최고의 휴식이 아닐까 합니다....



Posted by Golm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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