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전쟁기념공원을 돌아보고 나와서 원래 목적했던, 어제 비땜에 제대로 보지못한 사이판 북부 지역으로 이동... 애들엄마는 대충 봤는데 또 가냐고 했지만 그래도 사이판에서 사진을 남길만한 곳이 북쪽 관광지들이란 생각에 다시 한번 제대로 보자는 생각으로 올라갔다.

사이판 여행사들을 통해서 가는 경우 대부분의 여행사들이 반나절 정도 무료로 시내 관광이란 것을 제공하는데 사실 시내를 가는 것이 아니라 사이판 섬 북부 지역의 4군데 정도 관광지들(새섬, 최후사령부, 만세절벽, 한국인위령탑)을 들르게 되며, 가이드가 데리고 다니면 이동하는데 30분 보는데 1시간 반 정도 해서 오전에 2시간 정도로 끝난다고 한다.
여행 후기들에 나오는 대부분의 사진들이 바로 이때 찍는 사진들이다. (PIC에서는 다들 물놀이한다고 사진을 안찍는가 보다..^^)

우리도 2시간이면 다 볼 수 있을거라 생각하고 느긋하게 움직였는데, 우리처럼 한바퀴 제대로 둘러보고 사진도 찍고 하면 3시간 이상 걸리는 듯 했다. 결국 마지막에는 해지기 전에(사이판은 6시면 일몰이다...) 움직인다고 뛰어다녀야 했다..ㅠㅠ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이판에서 관광을 위해 돌아다닐만한 길은 사실 서쪽 해안을 따라 남북을 잇는 비치로드 밖에 없다.
그냥 죽 따라서 직진만 하면 남쪽 끝에서 북쪽 끝까지 연결되고 그 길을 따라 대부분의 호텔, 리조트, 가라판 시내, 면세점 등등을 볼 수 있다.

가라판을 지나 북부로 가는 비치로드의 길가에 위치한 니코 호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일본인 소유이고 투숙객들도 주로 일본인인 듯 하며, 밖에서 지나면서 보기에도 호텔 전경이나 정원이 매우 운치있어 보였다.
호텔 소개를 보면 니코 호텔 앞의 해변이 사이판에서 두세번재로 아름다운 곳이라 하고 물놀이 시설도 꽤 규모가 커서 사이판 전문 여행사의 호텔 패키지 중에 PIC나 월드리조트 다음으로 많이 찾는 곳이라 한다.

PIC나 월드리조트에서 한국사람들만 보이는 게 맘에 안든다면 니코 호텔을 선택하는 것도 좋은 선택일 듯.

사용자 삽입 이미지

니코를 지나 북쪽으로 가는 길... 차도 없고,... 길 좋고.... 경치도 좋고....
파란 하늘 아래의 사이판  북부 비치로드를 운전하는 것은 꽤나 운치가 있다.  

사이판에서 운전하는 것에 주의할 점 몇가지가 있는데, 스쿨 버스 추월하지 말것, 45마일 이상 달리지 말것, 스탑 사인에서 멈출 것 (여기까진 미국답다...), 그리고 한가지가 비올 때 속도를 줄이는 것인데 이유는 아스팔트에 산호가루가 섞여있어서 비가 오면 평소보다 제동거리가 엄청 많이 늘어나기 때문이라고 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가는 길에 오른쪽 절벽들을 보면 이처럼 절벽 중간중간에 깨져서 구멍이 난 흔적들을 볼 수가 있는데, 이게 다 태평양 전쟁 때 바다쪽 미군함이 쏴대는 폭격에 맞은 흔적이라 한다.
포탄의 흔적만으로도 당시에 얼마나 전투가 치열했을까 상상할 수 있을 듯 하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길을 따라가다 첫번째로 나타나는 곳이 어제 잠깐 들렀던 한국인위령탑,.. 그 바로 옆에 전쟁 당시 일본군의 마지막 사령부가 있었다는 일본군최후사령부가 위치하고 있다.
이곳에서 무슨 장군 하나가 할복을 했다나... 암튼 일본인들에게는 무척 의미가 있는 장소인 듯 했지만, 한국사람인 나에게는 그냥 리얼한 밀리터리 전시관 정도의 밖에 의미는 없어 보였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앞마당에는 미군이 사이판 섬을 점령했던 과정을 상세하게 영어로 설명하는 간판이 있다.
비록 지금은 미국령이긴 해도 여기는 일본군을 기념하는 장소일텐데 이런 간판이 있는 것도 무척 아이러니하게 느껴진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더 재밌는건 그 뒤쪽면은 일본의 반격 작전에 대한 설명이 적혀있는데 이건 영어와 함께 일어로도 설명되어 있었다. 양쪽을 미국과 일본이 따로 따로 붙여둔 것이 아닐런지.. ^^;;

간판 앞에서 익살 포즈 한방...
아이들에게는 이런 곳도 그냥 신기한 물건들이 있는 재밌는 장소일 뿐 전쟁이 뭔지 이곳의 의미가 뭔지 전혀 관심이 없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참고로 이곳의 대포나 부서진 탱크, 기총 등은 사실 원래 있던 것은 아니고 효과를 위해 가져다 놓은 것이라고 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리얼하게 박살난 장갑차...

사용자 삽입 이미지

비록 최후사령부라는 이름의 조금은 슬픈 이름의 유적지이지만 마치 공원을 온 듯이 깔끔하게 잘 정리되어 이곳을 지나는 관광객의 발길을 잡는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아래쪽에서 연결된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벙커 안으로 들어가는 통로가 나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위의 통로를 통해 안으로 들어가면 이렇게 암벽을 인공적으로 파서 만든 꽤 넓은 방과 같은 공간이 나오는데, 이곳이 일본군이 작전 사령부로 사용했던 공간인 듯 했다.
세월의 흔적인지 전쟁의 상흔인지 한쪽 구석은 구멍이 나서 바깥이 훤이 내다 보인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다시 구멍을 나와서 옆으로 둘러가면 아래로 내려가는 계단이 나온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유적 자체의 의미도 좀 으스스한데다 우리 말고는 아무도 사람도 없었던 터라 애들 엄마는 무섭다고 더 있고 싶지않다며 자꾸만 길을 재촉하기에 한바퀴 둘러본 후 다음 장소인 새섬으로 이동...
이곳을 지나서 언덕을 올라가서 길이 끝나는 곳까지 계속 직진하면 새섬이 나온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어제 비가 와서 위에서만 한컷 찍고 돌아서야 했던 새섬,.

가이드 얘기로는 저 중간의 섬 모양이 새 혹은 거북이를 닮았다는데,.. 아무리 봐도 잘 모르겠다...ㅠ
이곳이 새섬이라고 불리는 이유는 정말로 새가 많아서라는데 낮에는 새가 전혀 없고 저녁에 해가 질때 와보면 새를 많이 볼 수 있다고 한다.  

위의 계단을 따라 아래쪽으로 내려갈 수 있는데 새섬을 좀더 가까운 곳에서 볼 수 있고 구도가 무척 좋아서 여행후기에 나온 대부분의 사진이 바로 그 아래쪽에서 찍은 것임을 알 수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바로 이 포인트이다... 구도가 무척 좋은 위치니 새섬에 가면 귀찮아도 꼭 밑으로 내려와 보기를 권한다... ^^;

여기서 여유자작 시간을 보내고 계단을 올라오는 때에 버스타고 온 단체 한국 관광객들이 도착해서 우르르 내려오고 있었는데, 우리가 다 올라가서 떠나려고 할 때 그쪽 가이드 왈.... "자,.. 곧 이동하니 올라오십시오..."
단체 패키지 관광이 저런거구나.. 싶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새섬에서 다시 나오는 길 도중에 삼거리에서 우회전을 하면 다이버들이 좋아하는, 세계 5대 다이브 포인트라 불리는 Grotto란 곳이 나오는덷, 간단히 말하자면 육지에서 물속 동굴로 바다가 연결되어 있는 곳이라 할 수 있다..

이날도 꽤 많은 다이버들이 산소통을 매고 열심히 저 입구를 통해 계단을 오르내리고 있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주차장 바로 앞에 있는 전망대에서 내려다본 Grotto..

저기 보이는 천연풀을 통해서 다이빙을 하여 수심 22m 지점으로 내려가면 3개의 굴이 뚫여있고 그 굴을 통해서 바다로 나갈 수 있다고 한다. 일부러 이곳에서 다이브를 하기 위해서 사이판을 찾는 사람들도 많다는 얘기를 들으니 다이브란 것도 한번 배워볼만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Grotto 전망대에서 한컷...
파란 코발트 빛 바다가 무척 인상깊었던 곳... 특히 여기서 수평선을 바라보면 정말로 지구가 둥글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Grotto의 다이버들을 구경하고 나오는 길에 가이드는 보통 안간다는 자살절벽도 마저 들러보기로 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멀리서 바라본 자살절벽,. 산의 오른쪽에 보이는 절벽이다.
1944년 미군이 상륙하자 수백명의 일본군과 시민들이 항복을 거부하면서 뛰어내려 자살을 택했다고 한다.

지도 상으로는 거리가 얼마 안될 줄 알고 갔지만 저 산꼭대기를 빙빙 둘러서 오르는 길은 생각보다 꽤 멀어서 올라갔다 오는데 꽤 시간이 많이 걸렸는데, 아마도 그래서 가이드들이 그냥 멀리서만 보고 가는 듯...
꼭대기에는 공원처럼 만들어져 있고 경치도 괜찮은 편이니 렌트를 했고 시간이 난다면 한번 들러보기에 괜찮은 곳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꼭대기에는 이렇게 떨어지지 말라고 바리케이트가 쳐있다.. ^^;

사용자 삽입 이미지

꼭대기에서 바라본 서쪽 해안선... 탁 트인 경관이 시원하게 눈에 들어온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자살절벽으로 올라오는 길... 도로는 끝까지 잘 포장되어 있어서 오르는데 전혀 무리가 없다.
올라오고 내려가는 길에 이곳을 걸어서 오르내리는 아주머니들이나 운동복 입고 러닝을 해서 올라오는 사람들이 꽤 많았는데 아마도 이 코스가 러닝 코스로도 많이 활용이 되는 것인 듯 싶었다.  
운동하다가 지나는 우리를 보며 손흔들어주는 외국인들을 보면 우리랑은 참 많이 틀리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마지막으로 들렀던 사이판 최북단에 위치한 만세 절벽..
패색이 짙었던 일본군이 최후로 공격을 단행했었던 곳이라는데 결국 전세를 뒤집지 못하고 다음날 수천명의 일본인들이 만세를 외치며 이 절벽에서 투신자살을 했다고 한다... 무서운 일본인들이다... 정말..

머... 그것도 일본인들에게나 의미가 있는 것이지, 나한테는 그냥 경치 좋은 곳일 뿐... (경치는 정말 좋다 ^^;;)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앞에는 전몰 일본군을 위한 위령비가 세워져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왼쪽에 보이는 것이 일본 천황이 방문하여 기념으로 세워놓고 갔다는 사당이다.
그래도 이곳에서 숨진 한국인을 위해서는 아무것도 하지 않는 우리나라보다는, 자신들의 조상이 묻힌 이곳을 기리는 일본인들이 조금은 나아보이기도 한.. 그런 곳이다...ㅠㅠ

사용자 삽입 이미지

큰 위령비 옆에는 아마도 각 개인들이 각자 세운 것으로 생각되는 수많은 비석들이 서 있다.  

이렇게 만세절벽을 마지막으로 섬 관광을 마무리하니 벌써 시간이 저녁 6시.. 6시부터 가라판 시내의 피에스타 호텔 앞에서 시작하는 야시장을 보기 위해 시내로 돌아갔다....
 
사이판에서의 렌트 관광은 사람마다 다르긴 하겠지만, 결론적으로 우리 같은 경우는 크게 필요 없을 듯 하다.
어른들끼리라면 보는 즐거움도 괜찮겠지만 사실 아이들이 어리면 그것도 큰 의미가 없고 길지 않은 일정이니 차라리 그 시간에 PIC에서 아이들과 편하게 쉬는 것이 나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섬북부 관광은 보통 가이드가 간단하게나마 해주니 경치에 욕심부릴 것이 아니라면 굳이 렌트까지 해서 다니지 않아도 크게 아쉬울 것은 없을 듯...

역시 여행은 그 여행의 목적이 무엇인지 확실히 정하고 그것에만 충실히 하는 것이 잘 다녀오는 방법임에 틀림없나 보다.... ^^;;
Posted by Golmong
:


월드 리조트를 떠나 찾아간 곳은 사이판 중앙에 위치하며, 사이판에서 가장 높다는(그래봐야 해발 473m...) 타포차우 산, 이 위에서 사진 4장을 찍으면 사이판 전체 지도가 나온다는 얘기가 있듯이 사이판 전경을 돌아볼 수 있는 곳이라고 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타포차우 산으로 가려면 남쪽에서 비치로드를 따라 올라가다 가라판을 지나 좌회전해서 큰길을 따라가다 보면 이렇게 북쪽으로 계속 가는 비치로드와 사이판을 가로지르는 크로스아일랜드 도로가 만나는 위 사진의 삼거리가 나온다. 여기서 잠시 북쪽으로 갈까 하다가 타포차우 산을 가보기로 하고 저 산길로 올라갔다...

저 도로로 올라가다 캐피탈 힐 표지판을 보고 우회전을 해야 하는데 타포차우라는 표지가 없어서 그냥 지나칠 수 있을 듯... 캐피탈 힐로 계속 가다보면 중간에 타포차우로드 표지가 나오며 비포장 도로가 보인다.

사실 타포차우 산은 위 도로를 따라가다 중간에 비포장도로를 따라 올라가는 길이라 일반 승용차로는 가지 못한다고 되어있었는데, 누군가의 후기에서 뉴비틀을 끌고 끝까지 올라갔다는 글을 본 적이 있어서 머.. 그냥 비포장도로겠지 하는 생각으로 올라갔는데,....

결론적으로는 지프차가 아니라면 절대로 올라갈 길이 아니었다..!!
처음은.... 괜찮다... 그럭저럭 비포장이란거 말고는 천천히 갈만한 길이었으나, 중간 이후부터의 길은 말그대로 그냥 산길인데 더우기 체감으로는 거의 40도는 되어보이는 길에서 앞바퀴가 헛돌면서 타이어 타는 연기가 나는데 그때는 정말로 아찔했다.
농담이 아니라 그정도에서 자칫 옆으로 미끄러지면 충분히 전복이 될수도 있는 상황에서 심지어 지프차들도 겨우겨우 기어서 지나다니고 있었는데, 승용차에다 그것도 차체가 낮기로 유명한 뉴비틀은 거의 최악의 조건이 아닐 수 없다.
게다가 그와중에 내가 운전한 것도 아니고 애들 엄마가 운전하고 있었지......
결국 내가 내려서 돌로 받치고 손으로 밀어서 겨우 올라가긴 했는데, 돌아보면 중간에 포기하고 내려갔어야 했던 것을 사고 없이 갔다온것이 정말 다행이었다는 생각이 든다...ㅠㅠ

올라갔던 길을 사진으로 남겼어야 하는데 너무도 정신이 없어서 사진찍을 생각조차 하지 못했나 보다.ㅠㅠ

혹시나 누군가 승용차 렌트로 올라가실 생각하시는 분은 절대!! 절대!! 포기하시기를 강력히 권장하고 싶다....

결국은 마지막 정상까지는 가지 못하고 바로 아래쯤에 위치한 언덕까지만 갔다가 돌아왔는데, 비록 오르는 길이 험난하고 힘들지라도 산위에서 보는 사이판의 경치는 그 고생한 것을 잊게 해줄만한 멋진 모습을 보여준다...
(결론적으로,... 그냥 정글투어나 산악 ATV와 같은 옵션 투어로 편하게 올라왔다 가는 것을 권하고 싶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산에 오르는 길에 가라판 시내 방향 전경...
앞에 보이는 지역이 사이판의 가장 번화가...(라 해봐야 무슨 읍이나 면 수준이긴 하지만..)인 가라판 시내이고, 왼쪽 큰 건물이 피에스타 호텔일 듯...

한 1/3 정도 올라간 지점인 듯 한데 여기까지는 갈만했는지 사진도 찍고 여유도 있었나 보다... ^^;;

사이판 바다의 특징 중에 하나가 섬 주변의 몇백미터 정도까지는 산호로 이루어져 있어서 파도가 거기까지만 오고 해변까지는 파도가 거의 치지 않아서 산호가 자연방파제 역할을 한다고 한다.
신기한 건 그 산호가 있는 거리를 더 벗어나면 바로 수십~수백미터의 해저절벽이 나타난다는 것...
산위에서 바라보면 산호 부분이 해변가의 하늘색 부분으로 확연하게 표시가 나는 것이 우리나라에서는 볼 수 없는 멋진 풍경을 보여준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산 정상인줄 알고 올라왔던 언덕....
옆에 일하는 아저씨들에게 물어보니 정상은 여기를 빙 둘러서 좀더 올라가야 한다고 한다.
더 가볼까.. 하다가 너무 지쳐서 그만 올라가기로 했다.

무슨 팬션이나 레스토랑을 짓고 있는 듯 한 곳이었는데, 비록 정상은 아니었지만 이곳에서도 사방이 탁 트인 것이 사이판의 전경을 느껴보기에 충분했던 듯.... 하늘을 떠가는 구름이 손에 잡힐 듯 가까이 느껴졌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 방향이 사이판의 북쪽 방향... 멀리 보이는 곳이 새섬이나 자살절벽, 만세절벽 등이 있는 섬 북단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쪽이 동쪽 방향..
사이판의 동쪽은 산호가 별로 없고 파도가 강해서 몇군데 만을 제외하면 해수욕을 즐기기에 좋은 해변이 없다고 한다. 대부분의 산호 해변이 사이판섬의 서쪽에 위치해서 리조트나 호텔들도 대부분 서쪽 해변을 따라 주~욱 늘어서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비록 올라가는데 힘들긴 했지만 그 고생한만큼의 가치는 했다고 생각되는 타포차우산...
말그대로 속이 탁 트이는 기분을 느낄 수 있었던 절경이 아닐 수 없다.
(다만,.. 다음에 갈 일 있으면 편하고 가고 싶다....ㅠㅠ)

멋진 풍경을 가슴에 담고서 차를 돌려서 하산을 시작..

항상 내려가는 길이 오르는 길보다 위험한 법이라 비록 안경이 없긴 했지만 경험이 많은 내가 운전해서 내려오는데 1단 놓고 브레이크만 밟아도 차가 확확 굴러내려간다...ㅠㅠ
결국 평지까지 몇킬로 밖에 안되는 길을 거의 30분 넘게 내려온 후 안도의 한숨을 쉴 수 있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타포차우 산 오르는 길 중간 중간에는 개인 저택으로 보이는 매우 고급스런 집들이 산길 양쪽으로 꽤 많이 있는 편이다.
이동네 사람들은 돈있으면 산에 사는 건지 모르겠지만, 그 중에서도 위 사진에 보이는 저택(!)이 가장 인상 깊었다.
첨에는 사찰 같은 건줄 알았는데 입구에 써있는 문구는,.. "개인사유지", "개조심"...
저게 진짜 개인집이라면 무슨 왕족 정도는 사는게 아닐런지... ^^;

타포차우에서 예정보다 너무 긴 시간이 걸리기도 했고 예정했던 다른 장소도 여기같은 비포장도로라는 사실에 그냥 포기하기로 하고 PIC에 돌아가서 점심먹고 얼음도 다시 채워오기로 결정,..

사용자 삽입 이미지

비치로드를 따라 내려오다 보니 오른쪽 해변의 공원에 사람들이 모여서 바베큐 파티를 하는 모습이 보인다.
그 모습에 무작정 차를 세우고 가보니 바로 킬릴리 비치 공원인데, 곳곳에 바베큐 시설이 되어 있어서 가족이나 친지들끼리 자유롭게 야외에서 파티를 할 수 있게 준비되어 있었다.  
우리나라 같으면 뭐... 여러가지 이유로 허용되지 않을 일이지만 이곳에서는 그런 부분은 꽤 자유로운가 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바로 옆 해변에서는 아이들끼리 모여서 물놀이를 즐기고 있고 멀리 먼바다에는 태평 예보관으로 유명한 미군함들이 떠있다.
가이드 얘기로는 이 군함들이 실제로 사이판 방위를 하는 배들인데 태풍이 오면 어느센가 사라졌다가 태풍이 가면 다시 나타난다고 해서 사이판에 태풍이 오나 안오나는 이 군함들을 보면 알 수 있다고 한다. ^^;;
다른 날에 한번 군함이 가까이 온것을 본적이 있었는데 그 규모가 가까이에서 보면 정말 엄청나게 컸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화창한 하늘, 아름다운 해안선,... 바다에는 아이들의 물놀이... 사이판의 느긋함(?) 아님 여유로움을 내게 보여주주었던 킬릴리 공원... 이곳에서 본 해안선이 가장 아름다웠던 곳 중에 하나였다.
( 그 와중에 나무 꼬챙이 가지고 노는 우리 아덜넘들....)

PIC에 돌아와서 갤리에서 점심을 먹고 나오는 길에 이날 오전 비행기를 타고온 지은이네를 만나서 반갑게 인사~
저녁에 보기로 약속하고서 오후에는 어제 제대로 못본 북부 관광지를 다시 돌아보기 위해서 다시 북쪽으로 출발.

사용자 삽입 이미지

비치로드를 따라 올라가는 길에 미군상륙기념비인줄 알고 가본 곳...ㅠㅠ
13 Fishermen Memorial Monument..라고 되어 있는데 인터넷을 찾아봐도 이곳이 뭘 위한 것인지 잘 알수가 없는 곳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바로 앞에는 전쟁 때 사용된 것으로 보이는 벙커가 있는데, 이런 시설이 있는 것으로 봐서는 Fishermen이란 단어가 단순히 어부란 뜻으로 사용된 것 같진 않고 뭔가 다른 의미가 있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위 사진의 뒤로 가면 벙커로 들어가는 구멍이 있는 것이.. 진짜 벙커스러운 것이 어떤 모양인지를 보여주는 곳이었다.

북쪽으로 올라가기 전에 비치로드를 따라 가라판을 지나면 미군전쟁기념관 입구가 나온다. 북쪽으로 가기 위해서는 이 삼거리에서 우회전해서 다시 좌회전하게 된다..

전쟁기념관을 그냥 지나칠까 하다가 꽤 큰 규모에 경치도 좋아 보여서 한번 들러보기로 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전몰 병사 위령비 앞에서 한컷...

미국전쟁기념관 (American Memorial Park)는 태평양 전쟁 종전 50주년을 기념하여 1994년에 건립되었다고 한다. 넓은 공원으로 되어 있고 중심부에는 미군 전몰 병사를 위한 위령비가 있으며, 입구쪽으로 태평양 전쟁 시 사이판에서 벌어진 전투에 대한 전시관이 위치하고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태평양 전쟁 관련 전투에 대한 여러가지 전시물이 있는 전시관은 모두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입구에서 엽서나 전투기 모형, 책 등 다양한 기념품을 살 수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별로 기대하지 않고 들어가본 전시관은 시청각적으로 매우 잘 구성되어 있어서 박진감 넘치는 관람을 할 수있는데, 예를 들면 각 주제별로 만들어진 여러 섹션에 사람이 들어서면 자동으로 해당되는 음향효과 (비행기소리, 총소리, 전투 소리 등..)가 흘러나온다. 비치되어 있는 전화기를 들어보면 각종 통신 내역이 녹음되어 박진감 넘치게 들려준다.
우리 경민이 여기 신나서 들어오다 총소리 듣고 혼비백산 해서 도망쳐 나간다... ^^;;

사용자 삽입 이미지

여기서 알았는데, 태평양 전쟁을 종결짓게 했던 일본 본토에 떨어진 원폭이 바로 사이판에서 출발했다고 한다.
위 사진의 섹션이 바로 그 내용을 설명하는 부분인데, B29 내부의 모형들이 만들어져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전시관 돌아 나오는 길에 바깥 풍경을 볼 수 있는 통유리 벽에서 한컷.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전시장을 한바퀴 둘러나오면 나오는 입구에는 태평양 전쟁 관련 기념품을 파는데, 전쟁 당시 사용된 각종 비행기 모형들, 라이언일병 구하기 등의 전쟁물 DVD, 책, 엽서, 기념품 등 다양한 물건들을 살 수 있다.
우리도 기념으로 사이판 풍경이 담긴 엽서 5장을 1.25불 주고 샀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재밌는 것은 당시 신문사본을 한부에 1불인가를 받고 팔고 있었다.
위 신문이 1941년 12월7일자, 하와이 진주만이 일본의 폭격을 받아서 전쟁이 시작되었다는 내용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 신문은 1945년 8월15일 종전을 알리는 내용이 실려있다...

미국 전쟁 기념관은 그다지 기대없이 들어가본 곳인데, 나름대로 재밌게 보고 나온 곳이었던 듯.
보통 가이드가 데려다 주는 곳은 아니라서 아마도 렌트를 하지않는다면 가보기 힘들 듯 하지만 가라판 시내에서 걸어서도 10분 정도면 갈 수 있는 곳이니 혹시 시내에 나와서 시간이 된다면 한번 들러보는 것도 괜찮을 듯 하다.  

Posted by Golmong
:


둘째날 아침, 8시반에 렌트카회사에서 PIC 로비로 픽업을 하러 오기로 했기에 전날의 피곤에도 불구하고 아침일찍 7시에 기상...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이판에서 매일 아침마다 일어나서 꼭 했던 일 중 하나가 그날의 날씨를 기록하는 것...
오늘은 구름은 좀 있지만 그래도 화창한 아침.....이긴 한데... 테니스장을 보니 새벽에 또 비가 왔었나 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아침먹으러 나가는 길에 쨍한 하늘을 배경으로 메인 풀장 한컷.

암벽(?) 중간에 보이는 구멍이 20미터짜리 슬라이드...
오른쪽 뒤쪽으로도 하나가 더 있고, 옆으로 돌아가면 슬라이드로 올라가는 길이 있는데, 길이는 겨우 20미터이지만 경사가 상당해서 나름 스릴이 있으며, 마지막에 꼭 물 속으로 떨어지게 되어 있어서 반드시 물을 먹게 되어있다 ^^;;.

하늘을 보니 그나마 있던 구름도 없어지고 그야말로 쨍한 것이 아침부터 푹푹 찌는 날씨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마젤란에서의 이날의 아침메뉴...
아무리 둘러봐도 즉석에서 만들어주는 즉석 오물릿 말고는 그다지 입에 맞는 것이 없는 편이었다.
5일내내 아침은 오물릿이랑 메론, 그리고 마운틴듀만 먹었던거 같다.

서둘러 아침먹고 8시반에 픽업을 위해 로비로...

사이판에서의 모든 외부활동(?)을 위한 현지 회사들과의 미팅은 모두 PIC 로비에서 이루어지는데, 사람도 많고 얼굴도 모르고, activity도 다양한 회사들이 오는데 어떻게 문제 없이 만날 수 있을까... 걱정도 했으나 신기하게도 현지인들은 자기가 찾는 사람이 누군지 정확히 물어온다.... ^^;;

제시간에 정확히 나타난 렌트카 직원은 아마도 필리피노라고 생각되는 현지인.
(참, 여기 현지인들 시간 관념 하나는 매우 정확한 것이 칭찬해줄만하다고 생각..)

가라판 시내의 렌트카 회사로 가는 동안 친절하게 여러가지 설명도 해주고 질문도 많이 한다.
발음이 좀 이상하긴 했어도 다른 사람들에 비하면 알아듣기 편하게 얘기하는 편이라 안되는 영어로 꽤 많은 이야기를 나눈 거 같다.
마지막에는 나더러 다른 한국사람들 비하면 Good English라는 칭찬도 덧붙여주는 오버를 해주신다.^^;;  

가는 길에 마나가하섬 예약을 할 예정이라고 하니 알아서 피에스타 호텔 뒤의 마이크로 비치에 있는 Amigo란 업체로 데려가서 소개해주는데, 구명조끼, 아이스박스, 비치매트 포함해서 배값이 일인당 20불에 막내는 공짜로 해준단다.
Amigo는 여러 후기에서도 많이 본 업체였고 가격도 익히 들어본 데로라 두말안하고 20불 deposit을 하고 예약을 했다.

렌트카 회사에 가서 차를 빌려서 잠시 PIC로 돌아와서 아이스팩에 얼음 채운 후 다시 북쪽으로 출발....

차빌려서 처음으로 들러본 마운트 카멜 대성당.
PIC에서 비치로드를 따라 올라가다 오른쪽에 보이는 곳이고 바로 옆에 한인천주교회가 함께 있다.

스페인 통치 시절에 건립되었다가 태평양 전쟁 때 한번 박살나고 전쟁 후에 다시 재건되었다고 하는데, 교회 광장에는 이유는 모르지만 존F 케네디의 동상이 있다...
이 성당이 괌과 사이판이 속한 북마리아니 제도 전체 교회를 관장하는 주교(?) 같은 개념의 역할을 한다고 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문은 항상 열려있는 것인지 모르지만 안으로 들어가보니 아무도 없고 누가 말리지도 않는다.
개인적으로 아직은 종교를 가질 생각을 해보지 않았지만 언젠가 나이가 들고 지금보다 의지가 약해지고 누군가에게 의지할 생각이 드는 때가 온다면 그때는 성당을 나가게 될지 모르겠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아무도 없는 성당에서 예수님께 우리 가족만의 기도도 드리고 성당을 나섰다.
(울 경민이 또 혼자 딴 짓 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성당을 나와서 조금더 북쪽으로 올라가면 왼쪽 비치쪽에 월드리조트가 있다.

원래 일본인 소유의 다이아몬드 호텔을 한국의 월드건설(월드 메르디앙 짓는.. ^^)에서 인수해서 리모델링한 호텔이데, 놀이 시설 등을 리모델링 한 직후에 여걸 식스인가에서 촬영을 해서 한국에 잘 알려지게 되었다고 한다.
최근 PIC와 더불어 사이판 관광의 주요 리조트 중에 하나로 한국 사람들이 많이 찾는 듯 하다.
 
내가 보기에도 새로운 건물이라 로비나 건물, 물놀이 시설 등은 PIC에 비해서 훨씬 나아보이는 느낌이었는데, 사람들의 평으로는 시설은 좋으나 먹는 것이 PIC보다 좋지 않고 물놀이 시설이 큰 아이들에게는 PIC 보다 좋지만 아이가 어리면 놀기 좋지 않고 키즈 클럽과 같은 아이들용 프로그램도 PIC보다 떨어진다는 얘기가 많았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로비에서 바라본 월드리조트 비치 방향 시설들... 로비에서 바로 물놀이용 풀장들과 해변이 연결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물놀이 서설은 딱 보면 바로 작은 케리비안 베이에 온 느낌을 준다, ^^;;

나중에 가이드한테 들어서 알게 되었는데, 원래 월드리조트 투숙객이 아니면 풀장쪽으로 들어올 수 없게 되어 있다고 한다. 만약 다른 호텔에 묵으며 이곳 물놀이 시설을 이용하려면 따로 70불인가를 내고 One day pass를 끊어야 한다다... 우리는 아무 생각 없이 들어가서 사진도 찍고 사람 구경도 하고 했는데 생각해보니 가드들이 좀 이상하게 쳐다본 것 같기도 하다...ㅠㅠ

근데,.. 머 이런 리조트에서 구경한다고 돈드는 것도 아니고 그런 거 가지고 괜히 관광객들과 얼굴 붉히며 따지지는 않을 것 같다는 생각과 함께, 그냥 수영복 입고 와서 패스 안끊고 당당히 들어가면 돈낼 필요도 없지 않을려나... ^^;;

사용자 삽입 이미지

오른쪽 코끼리는 케리비안베이의 해골처럼 물받아서 쏟아지는 기구...
여기가 유아풀인 듯 한데, 후기에는 유아들이 놀기 안좋다고 되어 있지만 내가 보기에는 PIC 유아풀보다 훨씬 크고 슬라이드도 크고, 시설이 절대 PIC에 뒤지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괜히 후기만 보고 아이들 물놀이 땜에 월드리조트를 배제할 필요는 없을 듯.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곳 물놀이 시설의 대표적인 자랑거리 두가지인 인공파도풀과 200미터 슬라이드.

파도풀은 물론 캐리비안베이보다는 규모가 비교가 안되긴 해도 나름 재미있어 보였고, 슬라이드는 롤러코스트처럼 내려왔다 올라갔다 하면서 떨어지는데 정말 재미있을 듯 한 것이 언젠가 기회가 되면 저건 꼭 한번 타보고 싶은 생각이 들게 해준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오른쪽에는 PIC의 메인풀장 같은 아이들용 풀장이 있다. (저 뱀은 어딜가나 다 있나보다....)

뭐랄까...전체적으로 PIC보다 시설들이 좀더 아기자기하고 세련된 느낌이 든다.
이에 비하면 PIC는 시설은 몇개 없지만 유수풀이나 작은 슬라이드들이 투박하지만 편안한 분위기라고나 할까...

사용자 삽입 이미지

위 풀장을 가로질러 나가면 해변으로 연결되는 계단이 나온다.

월드리조트 해변의 모래는 PIC보다 하얗고 훨씬 부드럽고 깨끗한 것이 꽤 마음에 드는데, 다만 PIC보다 바다에서 하는 Activity들이 좀 떨어지는 듯 해보였다. (PIC는 후기에도 나온것 처럼 해변 모래에 유리조각들이 있어서 좀 위험해 보인다)  

해변에서는 클럽메이트(여기는 용어가 좀 달랐는데...ㅠㅠ)들이 투숙객들과 함께 놀아주고 있는데 그들의 입에서 나오는 말들.... "그만", "빨리빨리"....
우리의 국력과 위상이 높아진 것이라 생각해야 할까나..^^;;

사용자 삽입 이미지

나오는 길에 로비 벽에 붙어있던, 이곳을 방문한 우리나라 유명인 사진과 손도장들..

사이판의 경우 역사적 배경 때문인지 사이판 경제의 많은 부분이 일본에 연관되어 있고 또 많은 호텔들이 일본인 소유라고 한다. 월드리조트가 그 와중에 몇 안되는 한국인 소유의 호텔이어서인지 곳곳에 한국적인 느낌을 주는 것이 곳곳에 눈에 들어오는데, 그래서 한국인들이 요즘 가장 많이 찾는 호텔이 아닌가 싶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월드리조트를 나와 올라가는 길에 들른 맥도날드...
우리나라에도 있는지 모르겠지만 뒤에 보이는 것이 차타고 지나가며 주문하고 받아가는 "Drive Thru" 인데 보경이가 저거 해보자고 해서 죽는 줄 알았다...ㅠㅠ

날씨가 너무나 화창하고 좋아서 오히려 돌아다니가 힘들 정도로 더웠던 날인데, 우리 아들들은 덥다고 그냥 호텔가서 물놀이나 하자고 난리를 쳐서 결국 아이스크림 하나씩 물려주고 오늘은 구경을 다니는 날이라고 설득을 해야 했다....

결국 돌아와서 생각해보면 그냥 이날 렌트하지 말고 수영장에서 애들이랑 물놀이나 실컷하게 할 것을 잘못 했다는 후회가 들기도 했는데, 역시 여행을 갈때는 그 여행의 목적이 무엇인지 한가지만 정해서 그것에만 충실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Posted by Golmong
: